지난해 귀농·귀어가구 역대 최저... 70% 이상 '1인 가구'

강진구 2025. 6. 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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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귀농·귀어인구가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주소지를 농촌으로 옮기지 않아도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귀농가구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며 "귀어가구의 경우 과거엔 해당 지역에 주소만 이전하면 즉시 신고어업이 가능했으나, 2023년부터 영세어업 등 신고어업을 하려면 해당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한다는 요건이 신설되며 줄어든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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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가구 1년 새 20% 줄어들어
귀어가구도 요건 강화로 감소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귀어귀촌·어촌관광 한마당에서 시민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뉴스1

지난해 귀농·귀어인구가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4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가구 수는 8,243가구로 전년 대비 20.0% 급감했다. 귀어가구 수도 555가구로 같은 기간 22.0%나 줄었다. 둘 모두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3년 이후 가장 적다. 귀농가구와 귀어가구는 2021년 코로나19 사태 당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줄곧 감소세다.

귀농·귀어인도 덩달아 급감했다. 귀농인은 8,403명으로 작년보다 20.3% 줄었으며 귀어인은 585명으로 같은 기간 22.0% 감소했다. 귀농가구원(1만710명)과 귀어가구원(712명)도 각각 21.7%, 21.2%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주소지를 농촌으로 옮기지 않아도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귀농가구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며 "귀어가구의 경우 과거엔 해당 지역에 주소만 이전하면 즉시 신고어업이 가능했으나, 2023년부터 영세어업 등 신고어업을 하려면 해당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한다는 요건이 신설되며 줄어든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귀농·귀어가구 대부분은 '나홀로'였다. 실제 귀농가구의 78.7%, 귀어가구의 79.1%가 1인 가구로 집계됐다. 귀농인 중 농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농인은 67.9%였으며, 어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어인은 66.5%로 나타났다. 귀촌가구는 31만8,658가구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세종=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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