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원도심 위치한 달성·경상감영 복원 본격화…역사문화 랜드마크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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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달성토성과 경상감영을 복원해 원도심을 역사문화 중심지로 새롭게 조성한다.
대구시는 '국가사적 달성·경상감영 종합정비계획'을 확정하고 2034년까지 총 사업비 1300억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두 복원 사업이 마무리되면 달성–경상감영–근대골목으로 이어지는 역사문화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대구 원도심은 고대에서 근현대까지의 시간을 아우르는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으로 새롭게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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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국가사적 달성·경상감영 종합정비계획’을 확정하고 2034년까지 총 사업비 1300억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달성토성은 역사적 가치와 시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복원한다.
261년 축조된 삼국시대 토성인 달성토성은 고대 성곽의 구조와 특성을 잘 보여주는 중요 유산이지만 오랜 세월동안 공원과 동물원 등으로 활용되면서 역사성과 공간 정체성이 크게 훼손된 상태다. 이에 대구시는 총 사업비 655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정밀 발굴조사를 시작해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복원한다. 복원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달성공원 동물원이 수성구에 조성 중인 대구 대공원으로 이전을 마무리하면 본격 시작된다.
조선시대 경상도의 정치·행정·문화 중심지였던 경상감영도 대구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복원한다. 대구 경상감영은 2017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후 복원 사업을 위해 옛 병무청 부지 등 감영 터를 꾸준히 확보해 왔다. 이에 대구시는 총 662억 원을 투입해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복원·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역사적 고증을 거쳐 일부 관아시설을 복원하고 현재 달성공원에 있는 감영 정문인 관풍루도 경상감영으로 이전해 경상감영의 위상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원도심 전체가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두 복원 사업이 마무리되면 달성–경상감영–근대골목으로 이어지는 역사문화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대구 원도심은 고대에서 근현대까지의 시간을 아우르는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으로 새롭게 꾸며진다. 이에 대구시는 도시의 역사적 정체성과 품격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국가유산청과 사전 협의를 거쳐 확정됐고 향후에도 국가유산청과 긴밀히 협력해 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문화유산 복원이 아니라, 대구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살리고, 미래세대에 물려줄 품격 있는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다”며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문화자산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원도심 일원을 살아 숨 쉬는 역사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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