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벨트 소규모단지도 잇단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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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뛰자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가 낮았던 소규모 단지의 몸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서울 강남권과 한강벨트 지역의 집값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상대적으로 덜 오른 나홀로 아파트로 매수세가 확산하는 '갭 메우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강남권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다보니 상대적으로 덜 오른 '소규모 단지라도 사자'는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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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집값 오르자 ‘갭 메우기’
“고민 끝에 300가구 이하 소규모 단지라도 매수해서 마포구에 입성하기로 했어요. 같은 예산으로 다른 지역 대단지도 생각해 봤지만, 결국 ‘나홀로 아파트’도 마포구 집값 오름세를 따라가는 것 같더라고요.” (신혼부부 A씨)
서울 아파트값이 뛰자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가 낮았던 소규모 단지의 몸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서울 강남권과 한강벨트 지역의 집값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상대적으로 덜 오른 나홀로 아파트로 매수세가 확산하는 ‘갭 메우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소규모 단지라도 매수해 인기 주거지역에 입성해야 한다’는 심리적 불안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포구·성동구 등 한강벨트 소규모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999년 준공된 강남구 도곡동 ‘매봉삼성’(132가구) 전용면적 83㎡는 지난달 16억3000만원(6층)에 손바뀜했다. 직전 거래인 지난 1월(16억원·20층)보다 3000만원 오른 신고가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역세권인 데다 서울 대표 학군지인 대치동과도 가까워 규모가 작지만 입지가 우수하다.
2006년 지어진 서초구 방배동 ‘방배브라운가’(161가구) 전용 84㎡는 지난 4월 16억7000만원(3층)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28년 차 아파트인 강남구 신사동 ‘로데오현대’(139가구) 전용 55㎡는 지난 3월 12억1000만원(13층) 최고가에 새 주인을 찾았다.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역세권으로, 맞은편에 대단지인 압구정 한양 아파트가 있어 가격 상승세를 따라가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한강 인접 지역인 한강벨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 마포구 현석동 ‘밤섬현대’(219가구) 전용 59㎡는 지난 14일 12억8000만원(18층)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지난 5월(12억3000만원·11층)과 비교해 한 달 새 5000만원 올랐다.
올 들어 최고가에 거래된 나홀로 단지들은 입지가 우수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동안 소규모 단지는 대규모 단지와 비교해 시세 상승이 더디고, 거래가 드물어 선호도가 떨어졌지만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공급이 부족해지자 입지가 좋은 나홀로 단지로 눈을 돌리는 실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강남권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다보니 상대적으로 덜 오른 ‘소규모 단지라도 사자’는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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