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한솥밥 먹는다...'HERE WE GO' 토트넘, '日 차세대 센터백' 영입 확정! J리그 최고 이적료 경신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일본 최고의 유망주 타카이 코타(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영입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2004년생 센터백 타카이를 영입한다. 토트넘은 500만 파운드(약 92억원)의 이적료를 가와사키에 지급하며 이는 일본 선수로서 J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타카이는 일본 국적의 수비수로,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192cm 90kg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양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을 갖춘 수비 자원이다. 공중볼 경합에서 강점을 보이며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득점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판단력은 미숙하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타카이는 2022년 2월, 고등학교 2학년 시절 1군 팀과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해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광저우 FC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며 국제 대회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 6월에는 AFC U-23 아시안컵에 참가해 일본의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중국과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성인 대표팀 경험까지 갖췄다.
올 시즌 타카이는 가와사키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특히 알 나스르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강전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사디오 마네, 존 듀란 등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하던 선수들을 꽁꽁 틀어 막으며 유럽 구단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토트넘은 타카이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일본 출신 수비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하는 사례는 드물며, 특히 타카이처럼 20세 센터백이 J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로 EPL에 직행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타카이는 다음 시즌 토마스 프랭크 체제에서 1군에 포함될 예정이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데어 골드는 "타카이는 프랭크의 1군팀의 일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카이는 2주 뒤에 시작되는 토트넘의 프리시즌에 합류하기 위해 시즌 도중 가와사키를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스포니치'는 "타카이는 다른 클럽으로 임대될 가능성도 열려있지만 20세의 나이에 곧바로 EPL에 데뷔하게 된다면 이는 매우 큰 성과가 될 것"이라며 "팀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도 있어 한일 대표 선수의 활약 또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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