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돈 뜯고 폭행·삭발·불법촬영 '학폭'…청양 고교생 8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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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양에서 드러난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 가해 고등학생 8명이 검거됐다.
충남경찰청은 24일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청양지역에서 피해자를 '노예', '빵셔틀', 'ATM'이라 부르며 지속적으로 금품을 갈취하고 집단 폭행을 일삼아 온 고교생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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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뉴스1) 이동원 기자 = 최근 청양에서 드러난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 가해 고등학생 8명이 검거됐다.
충남경찰청은 24일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청양지역에서 피해자를 ‘노예’, ‘빵셔틀’, ‘ATM’이라 부르며 지속적으로 금품을 갈취하고 집단 폭행을 일삼아 온 고교생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결과 이들은 피해자를 협박해 약 3년간 165회에 걸쳐 총 600만원의 금품을 건네 받거나 이체하게 해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청양군 소재 펜션 등지에서 청테이프로 피해자의 손목과 몸을 결박한 뒤 흉기로 위협하며 폭행하고, 바리캉 등으로 피해자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불법 촬영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여 범행 영상, 사진, 범행에 이용된 물건 등 증거물을 확보하고 증거자료 분석 및 대대적인 참고인 조사를 통해 범행 시간, 장소, 횟수 등을 특정했다.
또한, 이들이 피해자와 같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일부가 피해자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임을 감안 피해자에 대한 보복 가능성을 우려하여 학교 및 교육청과 협의해 가 · 피해자 분리, 피해자에 대한 범죄피해평가 등 심리치료,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스마트워치 지급, 맞춤형 순찰 등)를 했다.
한편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은 초범, 나이 등 사유로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나 다른 가담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newskij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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