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파, 자국 영공 내 상대 항공기 비행금지 한달 또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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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면전 직전까지 가는 무력 충돌을 한 인도와 파키스탄이 휴전 이후에도 서로 자국 영공에서 상대국 항공기에 대한 비행 금지 조치를 풀지 않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인도 일간 인디언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항공 당국은 자국 영공에 인도 항공기와 인도 국적 항공사가 운영하는 항공기의 진입을 차단하는 조치를 다음 달 23일까지 1개월 더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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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인디아 여객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yonhap/20250624112528161dvig.jpg)
(서울=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지난달 전면전 직전까지 가는 무력 충돌을 한 인도와 파키스탄이 휴전 이후에도 서로 자국 영공에서 상대국 항공기에 대한 비행 금지 조치를 풀지 않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인도 일간 인디언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항공 당국은 자국 영공에 인도 항공기와 인도 국적 항공사가 운영하는 항공기의 진입을 차단하는 조치를 다음 달 23일까지 1개월 더 연장했다.
이에 맞서 인도 역시 파키스탄 항공기와 파키스탄 국적 항공사 소속 항공기의 인도 영공 진입 차단 조치를 1개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두 나라의 연장 조치에는 상대국 군용 항공기도 포함된다고 인디언익스프레스는 전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 4월 22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관광객 등 26명이 숨진 총기 테러가 발생한 이후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가 휴전했다.
파키스탄이 지난 4월 24일 인도를 상대로 자국 영공 내 상대국 비행 금지 조치를 먼저 했고, 같은 달 30일 인도도 같은 조치로 맞대응했다. 이어 지난달 23일 양국은 이 조치를 한 달 더 연장했다.
무력 충돌 후 휴전했는데도 계속 두 나라가 상대국에만 자국 영공을 폐쇄하는 상황이 길어지면서 파키스탄보다는 인도 항공사들이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도 주요 항공사는 그동안 주로 서쪽으로 항공기를 운항해 파키스탄 영공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파키스탄의 비행 금지 조치 이후 유럽과 중동 등지로 향하는 인도 항공기는 파키스탄 상공을 피해 기존 항로보다 훨씬 긴 경로를 선택하고 있고, 이에 따라 비행시간도 최소 15분에서 몇 시간까지 늘었다.
사용 연료량도 많아졌고 승무원들의 일정 조정 문제까지 생기면서 인도 항공사들의 운영 비용이 늘어난 상황이다.
2019년 인도와 파키스탄이 무력 충돌한 뒤 서로 자국 영공을 4개월 동안 상대국에 폐쇄했을 때도 인도 항공사들은 총 1조1천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파키스탄 국영 항공사인 파키스탄국제항공(PIA)이 운항하는 노선은 많지 않아 인도 항공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크지 않다고 인디언익스프레스는 분석했다.
PIA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와 라호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오가는 항공기 6편 정도를 매주 운항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만 그동안 인도 영공으로 지나갔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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