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전공의 대표직·의협 부회장 사퇴…비대위도 재편 수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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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4개월여 의정 갈등 기간 사직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을 대표해 온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 위원장은 대전협 비대위원장과 전공의 대표로서 자리했던 대한의사협회(의협) 부회장직 모두 사퇴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전협은 지난해 2월 20일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거쳐 회장직을 맡아오던 박단 위원장과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 등 총 13명으로 비대위를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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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조만간 총회 열어 향후 대응 논할 듯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1년4개월여 의정 갈등 기간 사직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을 대표해 온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협 비상대책위원 2인이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 집행부를 대체할 새 인물이 나서야 한다"고 말한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이날 대전협 내에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지난 일 년 반,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으나 실망만 안겨드렸다"고 공지했다.
박 위원장은 "모든 게 제 불찰"이라며 "모쪼록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학생들 끝까지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한성존, 김은식 선생님의 동아일보 인터뷰는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인 한성존 씨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인 김은식 씨는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조건부 수련 재개 의사를 피력했다.
한 씨와 김 씨는 지난해 2월 대전협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될 당시 비대위원으로 합류해 박 위원장을 보좌하고 사태를 공동 대응해 왔다.
그러나 한 씨와 김 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정부가 의료 정책에 전공의 의사를 반영하고, 양질의 수련 환경을 조성해 준다면 복귀를 설득할 수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박 위원장은 "오늘은 9·4 의정 합의 준수 및 의정협의체 재구성을 요구하는 입장을 낼 생각이었고 내일은 박주민, 김영호 의원과 만남이 예정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 년 반을 함께 고생했던 동료이자 친구라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나 본다"며 "끝내 한 마디 설명도 듣지 못했다"며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 위원장은 대전협 비대위원장과 전공의 대표로서 자리했던 대한의사협회(의협) 부회장직 모두 사퇴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대해 한 대전협 비대위원은 뉴스1에 "박 위원장이 사퇴한 게 맞다"고 언급했다.
뉴스1 취재 결과, 대전협 비대위는 조만간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자리하는 총회를 열어 그간의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모을 전망이다.
이후 대전협 비대위는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대전협은 지난해 2월 20일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거쳐 회장직을 맡아오던 박단 위원장과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 등 총 13명으로 비대위를 구성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의 사퇴 의향과 한 씨와 김 씨 요구 등에 따라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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