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이 안전하다더니”…‘이것’, 페트병보다 50배 넘게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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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 음료에서 페트병(플라스틱병)에 담긴 음료보다 5~50배 더 많은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유리병 음료에서 나온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유리병이 아닌, 병뚜껑 페인트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샤이브는 "유리병 음료 샘플에서 나온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유리병을 밀봉한 뚜껑 외부의 페인트와 모양, 색상, 폴리머 구성이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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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ned/20250624105406136rmig.jpg)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유리병 음료에서 페트병(플라스틱병)에 담긴 음료보다 5~50배 더 많은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미국 농부무(USDA)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식품조성& 분석 저널(Journal of Food Composition and Analysis)’에 온라인 판에 따르면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ANSES)은 유리병과 플라스틱병에 담긴 레모네이드, 아이스티, 청량음료, 맥주에서 발견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을 측정했다. 그 결과 유리병 음료 1ℓ(리터)당 약 100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포함돼 있었다. 이는 플라스틱병이나 금속 캔에 담긴 음료에서 발견된 양보다 5~50배 더 많은 수준이다.
연구를 주도한 박사과정 학생 이셀린 샤이브는 AFP 통신에 “우리는 정반대 결과를 예상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유리병 음료에서 나온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유리병이 아닌, 병뚜껑 페인트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샤이브는 “유리병 음료 샘플에서 나온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유리병을 밀봉한 뚜껑 외부의 페인트와 모양, 색상, 폴리머 구성이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ANSES는 “병뚜껑의 페인트에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작은 긁힘이 있었는데, 보관 중 뚜껑끼리의 마찰로 인해 생겼을 것”이라며 긁힘 때문에 뚜껑 표면에서 분리된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음료에 녹아든 것으로 봤다.
미세플라스틱 함량은 음료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탄산수와 생수 모두 미세플라스틱 함량이 가장 낮았는데, 유리병에서는 ℓ당 약 4.5개, 플라스틱병에서는 ℓ당 1.6개의 입자가 검출됐다. 반면 가당 음료의 미세 플라스틱 검출 개수는 훨씬 더 많았다.
유리병에 담긴 탄산음료는 ℓ당 약 30개, 유리병에 담긴 레모네이드는 ℓ당 약 40개, 맥주에는 60개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들어있었다. 특이하게도 와인은 병 종류와 무관하게 미세 플라스틱이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연구진은 미세 플라스틱의 잠재적으로 독성이 있는 양에 대한 기준치가 아직 없기 때문에 이 수치가 건강상의 위험을 나타내는지 여부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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