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대 요금제에 88만원 지원…SKT, 역대급 돈 폭탄 푼다?

고재우 2025. 6. 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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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가입 영업을 재개한 SK텔레콤이 3분기 역대급 돈 폭탄을 풀 전망이다.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로 가입자 '약 50만명'을 잃으면서 점유율 회복이 지상과제가 된 가운데, 갤럭시 폴더블폰 7, 단통법 폐지, 아이폰 출시 등이 줄줄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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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섭(왼쪽부터) SKT PR센터장, 임봉호 MNO사업부장,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 고재우 기자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신규 가입 영업을 재개한 SK텔레콤이 3분기 역대급 돈 폭탄을 풀 전망이다.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로 가입자 ‘약 50만명’을 잃으면서 점유율 회복이 지상과제가 된 가운데, 갤럭시 폴더블폰 7, 단통법 폐지, 아이폰 출시 등이 줄줄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SKT는 “(올해 3분기 마케팅 비용이) 시장 경쟁 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쩐의 전쟁’을 예고했다.

24일 서울 중구 소재 삼화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브리핑’에서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올해 3분기) 마케팅비를 단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7월에 갤럭시 폴더블폰 7과 단통법 폐지, 9월 아이폰 출시 등 이벤트가 있어 시장 경쟁 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KT는 3만3000원대 저가 요금제(24개월 이용 시)에도 갤럭시 S25 엣지 등 최신 플래그십 단말에 88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이용자 방어에 최선을 다해 왔다.

나아가 해당 요금제를 지속해서 유지할 뜻임을 나타내기도 했다. 임 부장은 “기존에도 저가요금제 가입에 대해 (판매점) 실적으로 인정해 왔다”며 “지원금 등 조금씩 변화를 줄 여지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계속 반영할 생각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에는 신규 가입 영업을 중단한 대리점을 대상으로 보상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임 부장은 “유통망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의견을 들었고, 오늘내일 정도에 최종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7월 정도에는 실질적인 보상 방안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T는 신규 가입 영업 재개에도 유심 교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5, 6, 7, 8월 유심 2100만장을 수급했고, 이중 930만명이 교체한 후에도 1000만장 이상 유심을 확보 중”이라며 “유심 교체를 희망하면 언제나 교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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