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학도 다녀왔는데...'볼넷·사구·볼넷→ERA 20.25 충격 부진' 정우영, 콜업 열흘 만에 2군행

오상진 기자 2025. 6. 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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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절치부심하며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 LG 트윈스 정우영(26) 1군 콜업 열흘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LG는 야구 경기가 없는 23일 투수 정우영과 성동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지난 13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의 부름을 받았던 정우영은 4경기 평균자책점 20.25(2⅔이닝 6실점), 1피홈런 4볼넷 3탈삼진의 부진한 기록을 남겼다.

시범경기서 2경기 ⅔이닝 3볼넷으로 제구 불안을 노출한 정우영은 2025시즌을 퓨처스리그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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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지난겨울 절치부심하며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 LG 트윈스 정우영(26) 1군 콜업 열흘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LG는 야구 경기가 없는 23일 투수 정우영과 성동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두 선수는 2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나란히 부진(정우영 0이닝 3사사구 3실점, 성동현 0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했다.


특히 정우영의 투구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11-1로 LG가 크게 앞선 8회 초 여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한 정우영은 선두타자 김민석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김기연을 2구 만에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그는 대타로 나선 김인태에게도 5구 만에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하고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정우영은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바통을 이어받은 성동현이 승계주자를 모두 들여보내면서 정우영은 3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날 정우영은 최고 구속 148km/h의 투심 패스트볼만 13구를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3개밖에 꽂지 못할 정도로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지난 13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의 부름을 받았던 정우영은 4경기 평균자책점 20.25(2⅔이닝 6실점), 1피홈런 4볼넷 3탈삼진의 부진한 기록을 남겼다. 22일 두산전에서 10점 차의 리드 상황에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그는 결국 열흘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5순위로 LG에 입단한 정우영은 데뷔 첫 시즌(2019년) 4승 6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신인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후 그는 3년 연속(2020~2022) 20홀드(20-27-35) 이상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셋업맨으로 도약했다. 특히 2022년에는 35홀드(2승 3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하며 홀드왕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사이드암 투구 폼으로 최고 157km/h 강속구를 뿌린 정우영은 한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홀드왕을 차지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급격한 내리막이 시작됐다. 2023년 5승 6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70으로 주춤한 그는 시즌 종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역시 반등은 없었다. 27경기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76로 2년 연속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자존심을 구긴 정우영은 지난겨울 미국 단기 유학을 떠나 개인 훈련에 매진하며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아직 유학 효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시범경기서 2경기 ⅔이닝 3볼넷으로 제구 불안을 노출한 정우영은 2025시즌을 퓨처스리그서 시작했다. 퓨처스리그 7경기서 3홀드 평균자책점 2.84, 6⅓이닝 8탈삼진을 기록한 그는 개막 후 약 3달 만에 1군의 부름을 받았으나,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다시 실망만 안겼다.

 사진=뉴시스, 뉴스1,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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