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위치 공유 안하면 무단결근” 회사 ‘갑질’ 아닌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희선 2025. 6. 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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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직장 상사가 휴가 중인 직원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0일 회사에 휴가를 요청했다가 실시간 위치를 공유해야 한다는 상사의 말을 듣고 이 사실을 SNS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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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말레이시아에서 상사가 휴가 중인 직원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SCMP) 2025.6.22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말레이시아에서 직장 상사가 휴가 중인 직원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한 말레이시아 여성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연에서 시작됐다. 2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0일 회사에 휴가를 요청했다가 실시간 위치를 공유해야 한다는 상사의 말을 듣고 이 사실을 SNS에 올렸다.

이 여성의 상사는 회사의 새로운 규칙이라고 강조하고, 해외에 있더라도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지 않았을 경우 무단결근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여성은 위치를 공유하겠다고 약속한 뒤 휴가를 받아 말레이시아 한 섬으로 떠났다. 그러나 휴가 기간 중에는 회사의 새로운 규칙이 부당하다고 생각해 위치 공유를 하지 않았고 그 결과 상사로부터 수차례 전화를 받아야 했다.

이 여성은 SNS에 "휴가 중 상사가 위치 공유를 요구하는 것이 정상적인 일이냐"라는 글을 올려 답답함을 토로했고, 이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며 회사의 갑질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노동법에 따라 근로자는 연간 최소 8일의 유급 연차를 받을 권리가 있다.
#휴가 #갑질 #말레이시아 #위치공유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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