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사의 “모든 직 내려놓겠다”

김성수 2025. 6. 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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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 국면에서 전공의 의견을 모아왔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24일) 각 병원 전공의에게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지난 1년 반,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으나 실망만 안겼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과 다른 전공의 대표 사이 의견에 균열이 생기며 박 위원장이 사퇴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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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 국면에서 전공의 의견을 모아왔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24일) 각 병원 전공의에게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지난 1년 반,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으나 실망만 안겼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라며 “모쪼록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학생들 끝까지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위원장은 최근까지도 “정부든 여야든 입장 변화가 거의 없다”며 아직 돌아갈 때가 아니라고 밝히는 등, 강경 투쟁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 등은 조건부 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과 다른 전공의 대표 사이 의견에 균열이 생기며 박 위원장이 사퇴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광대병원 사직 전공의 김찬규 씨를 포함한 전공의 30여 명은 최근 박 위원장을 향해 “지금 대전협의 의사소통 구조는 우리가 비난했던 윤석열 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는 조만간 관련 총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는데, 박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비대위가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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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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