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24시간 뒤 ‘12일 전쟁’ 종료를 세계가 경축하게 될 것”

김원철 기자 2025. 6. 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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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6월23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8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 간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이 이루어지기로 전적으로 합의되었다"며 "약 6시간 뒤 이스라엘과 이란이 현재 진행 중인 마지막 작전을 정리하고 완료하는 시점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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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카타르 미군기지 공격 사전 통보…전쟁 끝낼 시점”
2025년 5월22일 미국 워싱턴 디시(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위원회 행사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6월23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8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 간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이 이루어지기로 전적으로 합의되었다”며 “약 6시간 뒤 이스라엘과 이란이 현재 진행 중인 마지막 작전을 정리하고 완료하는 시점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어 “휴전은 12시간 동안 지속되며, 이 시점에서 전쟁은 공식적으로 종료된 것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이란이 먼저 휴전을 시작하고, 12시간이 지나면 이스라엘이 휴전을 시작하며, 24시간 후에는 전 세계가 ‘12일 전쟁’의 공식적인 종료를 경축하게 될 것”이라며 “휴전 기간 양쪽은 평화롭고 존중하는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작전이 종료되는 약 6시간 뒤 이란이 먼저 휴전을 시작하고, 12시간 뒤 이스라엘이 뒤따르며, 다시 12시간 뒤 전쟁이 종료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는 전제 하에,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므로, 이스라엘과 이란 두 나라가 이른바 ‘12일 전쟁’을 종식한 인내심, 용기, 그리고 지혜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며 “이 전쟁은 수년간 이어질 수 있었고, 중동 전체를 파괴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결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이 이스라엘을 축복하시고, 신이 이란을 축복하시며, 신이 중동을 축복하시고, 신이 미국을 축복하시며, 신이 전 세계를 축복하시길 바란다”며 글을 마쳤다.

앞서 트럼드 대통령은 이란이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미군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한 지 3시간 만에 입장을 내어 “이란이 공격을 사전 통보해준 데 감사를 표한다”며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사이의 전쟁을 끝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사전 통보 덕분에 인명 피해는 전혀 없었고,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며 “이란의 반응은 매우 약했으며, 우리는 이를 예상했고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그는 “발사된 14발의 미사일 중 13발은 요격되었고, 1발은 위협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향해 일부러 놔두었다”며 “미국인은 단 한 명도 다치지 않았고, 피해도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과 관련해 액시오스에 “대통령의 목표는 이제 전쟁을 끝내는 데 있으며,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에게도 그 점을 분명히 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협상을 원하며 더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란은 앞서 알우데이드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밝히며 “미국이 이란 핵시설에 투하한 폭탄 수와 동일한 수의 미사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미국과의 긴장 고조를 피하려는 의도가 담긴 신호로 해석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카타르 내 미군기지 공격 몇 시간 전 2개의 외교 채널을 통해 미국에 공격 예정 사실을 알렸고, 동시에 카타르에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 말미에 “이란은 하고 싶은 대응을 다 마쳤고, 이제 증오를 끝내고 평화와 조화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나는 이스라엘도 같은 길로 가도록 적극적으로 권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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