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휴전 소식에 전쟁株 폭락…방산·해운·석유주↓[핫종목]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이란-이스라엘 휴전 합의 소식에 그간 올랐던 전쟁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24일 오전 9시 59분 LIG넥스원(079550) 전일 대비 7만 6000원(12.06%) 내린 55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54만 원까지 하락하며 지난주 초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외에 한화시스템(272210)(-4.68%),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4.42%), 엠앤씨솔루션(484870)(-3.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52%) 등 전반이 약세다.
방산주는 중동 갈등 심화로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며 무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한 바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이 합의됐다고 밝히며 상황이 반전됐다.
휴전 가능성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잦아들며 해운주도 하락했다. 원유 수송 차질 우려가 줄자 국제 유가도 안정세를 보였고, 석유주 역시 반락했다.
STX 그린로지스(465770)와 흥아해운(003280)이 각각 19.12%, 18.21% 급락했고 대한해운(-3.93%), HMM(-2.34%) 등도 내렸다. 중앙에너비스(000440)와 흥구석유(024060) 역시 27.18%, 26.66% 폭락했다. S-Oil은 7.03% 약세다.
23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모두에게 축하드린다!"며 "이스라엘과 이란은 전면적이고 완전한 휴전에 전적으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시점에 대해선 "지금부터 약 6시간 후 이스라엘과 이란이 현재 진행 중인 최종 임무를 마무리하고 종료하는 시점부터"라고 명시했다.
이어 "휴전은 12시간 동안 유지될 예정이며 그 시점에서 전쟁은 공식적으로 종료된다"며 "이란은 휴전을 먼저 시작하고, 12시간 후 이스라엘이 휴전을 시작하며, 24시간이 되는 시점에는 12일 전쟁의 공식적인 종료가 선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로이터통신은 이란이 이스라엘과 휴전하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직 이란은 휴전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며, 이스라엘 또한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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