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정청래 “나는 인파이터, 박찬대는 아웃복서. 대표되면 장경태-모경종 전면에...”

MBC라디오 2025. 6. 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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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3년 전 이재명 대표 출마, 이후 연임 제안
-나는 이재명과 환상의 복식조. 이재명과 20년, 뱃속까지 다 아는 사이
-골게터? 칭찬이라 생각. 법사위원장, 이재명 대표-박찬대 원내대표라 가능
-박찬대 비판 지점? 없어. 수많은 결단의 순간, 함께 이 악물었다
-대표 되면 대통령과 빠른 독대, 국정과제 1년간 로드맵 짤 것
-싸움은 대표가, 대통령은 일만! 협치 공은 대통령에게
-강력한 개혁 당대표 될 것. 내란 청산하는 강력한 개혁 필요
-이번 전대 행동수칙은 ‘네돈캠’, 큰 선거는 조직이 바람 못 이겨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의 막이 올랐는데요. 어제 저희가 박찬대 의원과 인터뷰를 가졌는데 오늘 또 한 분을 모셨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정청래 의원입니다. 어서 오세요, 의원님.

◎ 정청래 > 안녕하십니까, 정청래입니다. MBC를 응원합니다. 제 지역구에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죠, 맞아요, 지역구. 출마를 하시면서 '좀 미뤄둔 꿈'이라는 표현을 쓰셨어요?

◎ 정청래 > 네.

◎ 진행자 > 미뤄뒀다는 게 어떤 의미예요?

◎ 정청래 > 3년 전에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당대표를 꿈꿨습니다.

◎ 진행자 > 3년 전에?

◎ 정청래 > 네. 그런데 이재명의 꿈도 정청래의 꿈도 미뤄야만 했습니다. 저는 최고위원에 출마합니다. 이게 3년 전에 제가 최고위원 출마선언문 첫 문장이거든요.

◎ 진행자 > 그때 이미 표현이 있었습니까?

◎ 정청래 > 네.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그러기 전에 이재명 전 대선 후보, 국회의원도 아니었을 때 제가 전화를 드렸죠. 당대표에 나가셔야 된다고. 그랬더니 저한테 물어요. 제가 당대표 나갈 줄 대부분 알고 있었으니까. '그러면 어떻게 하시려고요?' 저한테 묻더라고요. '저는 그냥 최고위원에 나가면 됩니다. 당대표 나가세요.' 그리고 나서 바로 최고위원 출마선언문을 그렇게 제가 썼죠.

◎ 진행자 > 그때 뭐라고 하시던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 정청래 > 대선 후에 본인도 여러 가지 생각이 있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누군가 그렇게 확실하게 얘기를 하는 것이 저는 필요하다고 봤고, 그리고 당시 상황을 보면 당대표라는 갑옷을 입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당을 위해서나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서나 필요하다. 왜냐하면 엄청난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가 예상됐기 때문에 그래서 언감생심 제가 그냥 당대표를 하는 것보다는 이재명 당대표가 필요하겠다 그렇게 했고요. 그다음에 1년 전에는 이재명 당대표 임기가 끝났지 않습니까. 그때는 연임을 다 상상할 수도 없는 그런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또 제가 국민들 눈치를 잘 보거든요. 국민들 눈치를 보아하니 정청래보다는 당연히 이재명 당대표 연임을 원할 것 같더라고요, 총선 이후에. 그래서 제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할 때 둘이 만나서 이러저러한 얘기를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연임하셔야 되겠습니다' 그랬더니 깜짝 놀라면서 그런 소리 하지도 말라고.

◎ 진행자 > 그랬어요?

◎ 정청래 > 그럼요. 그래서 여차 저차 이러저러해서 아마 연임하라는 분위기가 조만간 올라옵니다. 저는 그걸 압니다. 그러니 다 제가 당대표 나갈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대표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정청래가 "나는 출마하지 않겠다. 대신 이재명 당대표가 연임하시라. 이렇게 공개적으로 제가 말하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제가 진짜로 연임하시라고 그러면서 연임 분위기가 확 불이 붙어가지고 왜냐하면 연임하려고 그러면 좀 약간 뻘쭘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렇죠.

◎ 정청래 > 그런데 그걸 제가 물꼬를 텄죠.

◎ 진행자 > 그러면 말 그대로 이재명 대통령까지 오는 과정에서 길을 닦은 분.

◎ 정청래 > 제가 말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말해 주신다면 굳이 동의 안 할 이유는 없습니다.(웃음)

◎ 진행자 > (웃음) 솔직하셔.

◎ 정청래 > 그래서 저는 3년 전에도 그리고 1년 전에도 당대표를 해서 이재명 대통령과 환상의 복식조를 하겠다는 생각을 이미 오래전부터 굳혔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되셨기 때문에, 저는 그냥 제 마음속에서는 미뤄놨던 숙제하는 기분으로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박찬대 의원과 이재명 대통령의 관계는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 정청래 > 매우 좋은 관계. (웃음)

◎ 진행자 > 의원님과의 차이점을 좀 말씀해주신다면요?

◎ 정청래 > 제가 박찬대 의원한테도 얘기했어요. 같이 최고위원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사람들을 바라볼 때 박찬대 의원을 바라볼 때가 가장 꿀잼이다. 꿀이 떨어진다. 인간적으로 제일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어려운 얘기는 당신이 해라.' (웃음)

◎ 진행자 > (웃음) 비겁하신 거 아니에요?

◎ 정청래 > 아니 비겁한 게 아니라 일이 되게 하려면, 그리고 나서 일단 운을 떼어놓고 그다음에 꼭지는 제가 따는 걸로 하겠다. 그렇게 이제 역할 분담을 많이 했고요. 그리고 이제 박찬대 의원은 지난번 3년 전 대선 때부터 이재명 대통령 가장 옆에서 호흡을 맞췄고 그래서 잘할 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저는 이제 2006년~2007년 그때부터 지금까지 지내온 세월은 한 20년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이것저것 뱃속까지 다 아는 거죠. 그래서 때로는 앞에서 얘기를 하고 때로는 뒤에서 조언하고 때로는 옆에서 같이 걷고 그게 20년 정도 됩니다.

◎ 진행자 > 어제 박찬대 의원이 이렇게 비유를 하시더라고요. 자신은 플레잉코치 우리 의원님은 골게터 이렇게 비유하시는 거 혹시 보셨습니까, 뉴스로?

◎ 정청래 > 어제 들었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정청래 > 저는 기분 좋던데요,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 진행자 > 그래요?

◎ 정청래 > 네.

◎ 진행자 > 그러니까 그냥 원샷원킬 스트라이커 골게터로서 이렇게 인정받는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정청래 > 저는 뭐, 저를 칭찬하는 거라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저도,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신 것 같아요. 법사위원장을 본인이 시켰다, 맞고요. 그래서 제가 법사위원장은 이재명 당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체제가 아니었으면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감사드리고 있고요, 항상, 일할 기회를 주셔가지고. 그런데 또 박찬대 원내대표 나갈 때는 또 제가 또 앞장서서 원내대표를 만든 일도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그러니까 법사위원장 하시기 전에는 또 과방위원장을 하셨고. 어찌 본다면 가장 격전의 두 상임위라고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정청래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래서 여기서 이제 이른바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했다'고 해서 골게터라는 비유가 아마 나온 것 같은데, 그것이 한편으로는 부담은 안 되세요?

◎ 정청래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굳이 이제 권투로 치면 저는 인파이터, 강력한 파이터. 그리고 박찬대 의원은 약간 아웃복서.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요. 저는 지금은 내란은 끝나지 않았고 내란은 계속 종식되지 않고 있고 대통령 하나 바뀌었는데 수많은 내란 세력들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이것을 청산하려면 강력한 개혁, 혁명보다 어렵다는 게 개혁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그렇죠.

◎ 정청래 > 그러면 무엇을 좌고우면하고 좀 뜸 들이고 좀 눈치 보고 이런 게 아니고 저는 제가 법사위원장 할 때처럼 강력한 당대표, 강력한 개혁당대표 그것이 필요하고 당원들도 그것을 원하고 있다. 그래서 저는 아웃복싱을 원하시는 분들은 저를 선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파워풀한 강력한 당대표, 개혁 당대표 그리고 검찰개혁-사법개혁-언론개혁을 3개월 안에 전광석화처럼 해치울 것을 기대하는 분들은 저를 선호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그 당원들 사이에서 지지자들 사이에서 갈리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좀 많이 나오는데 그 현상은 어떻게 지금 받아들이고 계시는 거예요?

◎ 정청래 > 한 길을 혼자만 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여러 가지의 갈래 길이 있죠. 그래서 목표는 다르더라도 가는 길은 여러 가지 다를 수 있다, 그런 생각이 좀 들고요. 그리고 전당대회 기간에 단독 후보가 없듯이 이재명 대표나 이런 분들이 좀 예외적이고 항상 지지하는 사람들은 나는 이래서 지지하고 나는 저래서 지지하지 않고 그런 게 있지 않습니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자연스러운 현상. 문제는 자연스러운 현상에서 수위를 어떻게 조절하냐, 이게 문제가 되는 거잖아요. 어제 한 분이 이런 댓글을 달아주셨더라고요. '비판과 네거티브는 엄연히 다른 거다'

◎ 정청래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경선 과정에서 토론하고 상대를 비판할 수는 있는 거 아니냐. 네거티브로 하면 안 되잖아요.

◎ 정청래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이게 당연히 맞는 말씀이신 건데 그러면 지금 만약에 의원님 입장에서 경쟁자 박찬대 의원에 대한 비판의 지점은 뭐라고 보십니까?

◎ 정청래 > 없습니다. (웃음)

◎ 진행자 > (웃음) 뭐예요? 그럼 토론할 필요도 없잖아요, 그러면?

◎ 정청래 > 예를 들면 정책 또는 노선 그리고 방향, 속도 이런 걸 가지고는 토론을 하는 거죠. 그런데 저는 인간적으로 박찬대 의원을 너무 좋아하고 또 박찬대 의원도 저를 싫어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서 둘이 또 사실 공개할 수 없는 수많은 결단의 순간에 둘이 딱 손잡고 이를 악물고 한 경우도 너무 많고 그래서 서로 미담을 얘기하다 보면 한도 끝도 없을걸요. 그런 인간적 신뢰, 정치적 동지로서의 신뢰 이런 게 있기 때문에 비난이나 네거티브 할 것은 저한테는 없습니다.

◎ 진행자 > 없고요.

◎ 정청래 > 네. 그리고 지지하시는 분들도 그렇게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네돈캠'

◎ 진행자 > '네돈캠'?

◎ 정청래 > '네돈캠'이 제 이번 전당대회 행동수칙입니다.

◎ 진행자 > '네돈캠'이 뭐예요?

◎ 정청래 > 네거티브하지 않는다, 돈 쓰지 않는다, 그리고 캠프 사무실 꾸리지 않는다.

◎ 진행자 > 3가지?

◎ 정청래 > 그렇습니다. 이런 큰 선거는 조직이 바람을 이기지 못합니다. 그래서 캠프 사무실 꾸려서 옛날 기존 전통 방식으로 막 넓은 사무실 얻어서, 그 자체가 또 여의도에 사무실 얻으려면 돈이 얼마나 많이 듭니까?

◎ 진행자 > 그렇죠.

◎ 정청래 > 저는 그런 거 하지 않으려고요. 그래서 필요하다면 의원회관 사무실이라든가 지역사무실이라든가 이런 데에서 하는 게 맞겠다. 그래서 당대표 후보가 캠프 사무실 꾸리지 않는 유일한 첫 사례로 제가 신기록을 세우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보통 이제 당내 선거 경선이 치러지다 보면 A 후보에 이런 의원들이 모이고 B 후보에 이런 의원들이 모이고. 그러다가 예를 들어서 경쟁이 과열되다 보면 감정 싸움도 격화가 되고 그러다가 계파로 가고 이런 경우도 종종 있잖아요. 이번에 그러지 않을 거라고 자신하십니까?

◎ 정청래 > 저는 제가 쓴 책에도 그렇고 여러 번 집필도, 글도 쓰고, ‘계파는 없어져야 된다. 계파는 당을 좀먹는 독약이다’ 그리고 저 스스로 계파에 가입하지 않고. 그런데 정파는 필요합니다. 노선이 필요하고. 그런데 저는 그런 데서도 안 불러줘요.

◎ 진행자 > (웃음) 왜 안 불러준다고 생각하세요?

◎ 정청래 >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586의 질서, 어떻게 보면 운동권의 수직적 관계 이런 게 저는 싫었어요. 그리고 그런 분들과 몰려다니는 게 너무 비생산적이고 그래서 제가 가지도 않고 거기서 부르지도 않고. 저는 586은 6월 민주항쟁 세대 아닙니까? 그래서 대통령 직선제, 지금의 헌법을 만들었는데 그 정신은 소중하게 간직하되 그러나 국민들께서 비판하시는 586의 운동권 문화는 청산해야 된다. 또한 언론에서 지적하지 않는데 586의 안 좋은 문화를 97세대가 또 따라 배운, 술 마시면서 밥 먹으면서

◎ 진행자 > 이른바 '군사문화' 이런 게 좀 스며 있었죠.

◎ 정청래 > 그래서 그것도 청산해야 된다. 그래서 586만 문제가 아니고 586과 같이 어울려다니면서 함께 물들었던, 욕하면서 배운다고 그런 97세대들의 너무 빨리 늙어버린 그런 것도 저는 청산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차제에 말씀드리면 제가 누구 개인의 호불호를 떠나서 상의한 적이 없는데 예를 들면 제가 당대표가 되면 장경태 의원이나 모경종 의원 같은 사람들을 전면에 세우고 키워야 된다.

◎ 진행자 > 왜요?

◎ 정청래 > 장경태 의원 같은 경우는 자봉부터 시작했습니다, 평당원부터. 누구 계파 보스에 줄 서거나 그렇게 해서 정치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의자 나르고, 노무현 대통령 때 분양소에서 줄 서는 거 이렇게 '이쪽으로 오십시오' 안내하는 거, 그런 것부터 시작해서 쭉 커 올라온 거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모범적인 평당원이 국회의원도 되고, 장관도 되고, 대통령도 되고, 이런 정당 문화를 좀 만들고 싶다는 게 하나 있고요.

◎ 진행자 > 서구정당에서 보통 아카데미에서부터 쭉 올라오는 이런 과정 비슷하게?

◎ 정청래 > 그리고 이제 여러분들 잘 모르실 수 있는데 모경종 의원이라고 있습니다. 제가 굉장히 좋아하고. 그런데 이분이 이재명 당대표 검찰 끌려다닐 때 수행비서였습니다. 사람들은 그것만 기억할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 법원 출석이나 검찰 출석할 때 항상 가방 들고 이렇게 다녔던 그런 청년이에요. 그런데 제가 언제부터 주목했냐면 이재명 대통령하고 그때 밥 먹으면서 쭉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수행비서 얘기가 나왔어요. 그랬더니 '제 메시지도 봐줍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정청래 > 그래서 제가 놀라서 '아니 그 친구가 메시지까지 봐줍니까?' 그랬더니 '그 친구가 똑똑합니다. 그리고 많은 역할을 합니다' 그래요, 그래서 '메시지를 쓴다고요?' 고쳐준다는 거예요, 메시지를. 수행비서는 그냥 앉아서 전화해 주고 보통 그런 거잖아요. 그런데 그걸 막 고쳐준다는 거예요.

◎ 진행자 > 젊은 감각으로?

◎ 정청래 > 네. 그래서 '뭐 하던 친구예요?' 이렇게 물어보니까 경기도에서 청년비서관을 공모를 했는데 160대 1인가를 뚫고 들어왔던 아주 저력이 있는. 그리고 인천 서구에 출마했는데 이재명 대통령 덕분이다 그랬는데 본인한테 상의도 안 하고 얘기도 안 하고 그냥 나는 거기 가서 개척하겠다 그래서 가서 후보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해서 당선까지 된 거거든요. 그런데 보면 볼수록 굉장히 그 세대를 상징하고 대표할 수 있는 그런 재목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어떤 취지의 말씀인지 알겠네요.

◎ 정청래 > 그래서 그런 신진들, 신인들 아직 주목받지 않지만 그분들을 전면에 내세워서 그 세대, 그 문제는 이 의원이 해결하는 걸로. 굳이 두 분이 아니라도 다른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의원들을 그 문제 있을 때는 당대표가 같이 가는 거죠. 이분이 이 문제는 해결할 겁니다. 그래서 세대별로 분야별로 정책별로 그런 의원들과 당대표가 같이 다니면서 좀 이렇게 주목도 받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진행자 > 어떤 취지의 말씀인지 충분히 전달이 된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인파이터로 의원님 자신을 비유하시기도 했는데, 만약에 당대표가 되신다면 야당과의 관계도 상당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 정청래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야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실 생각이세요?

◎ 정청래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이제 비유, 상징적으로 출마선언문에 '싸움은 제가 할 테니 대통령은 일만 하십시오'

◎ 진행자 > 네, 맞아요. 그런 말씀 하셨죠.

◎ 정청래 > 그런데 그 문구가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기억에 많이 남았대요, 많은 분들이. 그 얘기는 뭐냐면 저는 당대표가 되면 대통령과 독대를 빠른 시간 안에 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짠 일정이 있지 않습니까? 국정과제. 그래서 1년간의 로드맵 리스트를 딱 가지고 국회에서 할 일은 이때 이때 이때 하겠다. 그것을 미리 대통령하고 상의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해야 될 일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망설이지 않고 그냥 하고 그러다 보면 예를 들면 대통령께서 판단하실 때 이거는 야당과의 관계도 있으니까 좀 속도 조절한다든가.

◎ 진행자 > 그렇죠. 그럴 수 있죠.

◎ 정청래 > 그럴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통합이라든가 협치, 이런 공은 대통령에게 돌리고 소위 말해서 당에서는 설령 부딪히더라도 다수결 원칙에 의해서. 법사위원장 때처럼 당대표도 하겠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그럼 엊그제 오찬 회동이 있었잖아요. 그 자리, 연출된 장면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 정청래 > 제가 페이스북에도 썼습니다. '매우 무례한 언사가 있었다'

◎ 진행자 > 김용태 비대위원장 말씀하시는 거죠?

◎ 정청래 > 그렇습니다. 아니 지금 당선된 대통령을 앞두고 '대통령 끝나면 재판받으십시오' 그런 말이 어디 있습니까? 저는 대통령을 왜 존중해야 되냐. 이재명 대통령 자연인, 개인에 대한 존중도 있지만 이재명 후보를 뽑아준 그 국민들 있지 않습니까? 1700만 국민들을 존중해야 되고 또 승부는 끝났고 대선이 끝났으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지 않습니까? 그런 대표성, 민주적 절차에 뽑힌 그리고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자는 차원에서 대통령에게 대한 예의를 지키라는 거예요. 그런데 그거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도 모르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매우 무례하기 짝이 없었고 제가 당대표로서 거기 있었으면 나무랐을 거예요. 그런 얘기 하지 마시라고. 어찌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냐고. 그러면 대통령이 '아유, 정청래 대표님 괜찮습니다.' 이렇게 대통령은 또 그런 말을 하고.

◎ 진행자 > 무슨 그림인지 알겠어요.

◎ 정청래 > 그래서 궂은 일, 험한 일 이런 것은 당대표가 하는 것이고 대통령은 양쪽을 '워~ 워~' 이렇게 하면서 자제시키고 좋은 말씀, 아름다운 말씀 대통령이 하게 하는 그런 역할을 하겠다는 겁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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