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세게 운 없는 사나이' 바체롯, 윔블던 예선 데뷔전 승리 앞두고 부상 기권

박성진 2025. 6. 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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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카를로 마스터스 개최지로 유명한 모나코는 남부 유럽의 소국가이다.

바체롯은 현재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시즌 세 번째 그랜드슬램, 윔블던 예선에 나섰다.

다른 그랜드슬램과는 달리 바체롯의 생애 첫 윔블던 예선 출전이었다.

승리까지 한 게임을 남기고 부상 기권해야 했던 바체롯은 윔블던 예선 개막 첫 날 만에 가장 운 없는 사나이로 등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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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바체롯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개최지로 유명한 모나코는 남부 유럽의 소국가이다. 인구 수는 3만 8천명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모나코를 대표하는 테니스 선수는 발렌틴 바체롯(Valentin Vacherot)이 유일하다. 올해 성적이 좋지 않으며 현재 267위까지 밀려 있으나, 작년 6월 프랑스오픈 본선 진출 등의 실적 등을 바탕으로 최고랭킹 110위까지 올랐던 바 있다.

바체롯은 현재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시즌 세 번째 그랜드슬램, 윔블던 예선에 나섰다. 다른 그랜드슬램과는 달리 바체롯의 생애 첫 윔블던 예선 출전이었다.

예선 1회전에서 하미쉬 스튜어트(영국, 550위)를 상대한 바체롯은 1세트를 6-4로 잡아냈고, 2세트도 6-5로 앞선 상태에서 열두번째 게임을 맞이했다. 한 게임만 따내면 생애 첫 윔블던 예선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첫 랠리에서 바체롯이 코트 위에 미끄러지고 말았다. 바체롯은 결국 승리까지 한 게임만을 남겨둔 채 경기를 완주하지 못하며 기권했다. 이 경기에서 바체롯은 단 한 번의 브레이크도 허용하지 않으며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안타까움은 배가 됐다.

바체롯은 경기 후, 왼쪽 무릎 초음파 검사를 받는 사진을 본인의 SNS에 공개했다. 골절과 같은 심각한 부상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부상 정도가 천차만별인 무릎 부위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승리까지 한 게임을 남기고 부상 기권해야 했던 바체롯은 윔블던 예선 개막 첫 날 만에 가장 운 없는 사나이로 등극하고 말았다.

바체롯이 본인의 SNS에 쓴 심경이다.

"Unreal unlucky today having to retire really close to my first win here. Thought of the worst for a second but should be back really soon. (오늘 정말 운이 안 좋았다. 첫 승리 직전에 기권했다. 잠시 최악의 상황이 생각났지만 곧 돌아올 것이다) "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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