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의 혹은 지방… 분해되면서 물로 변환[김규회의 뒤집어보는 상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낙타(駱駝·Camel)는 태양이 작열하는 모래사막을 가뿐히 걸어간다.
지방으로 채워진 혹은 낙타에게 필요한 양분을 저장하는 '보관 창고'다.
이 덕분에 낙타는 며칠 동안 굶어도 거친 사막을 너끈하게 누빌 수 있다.
결국 낙타는 몸의 각 부분이 사막 생활에 적합하도록 돼 있어 황량한 사막에서도 홀로 살아남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낙타(駱駝·Camel)는 태양이 작열하는 모래사막을 가뿐히 걸어간다. 걸을 때 이쪽저쪽으로 몸을 흔든다고 해서 ‘사막의 배’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사막에서는 자동차보다 더 쓸모있는 교통수단이 바로 낙타다.
낙타는 혹이 한 개인 단봉낙타와 두 개인 쌍봉낙타로 구분한다. 혹은 뼈처럼 딱딱하지 않고 근육이 뭉쳐있는 정도다. 지방으로 채워진 혹은 낙타에게 필요한 양분을 저장하는 ‘보관 창고’다. 혹 속의 지방은 분해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물을 생성한다. 이 덕분에 낙타는 며칠 동안 굶어도 거친 사막을 너끈하게 누빌 수 있다.
낙타는 땀을 거의 흘리지 않는다. 지방의 혹과 두꺼운 털이 열을 차단해 주기 때문이다. 낙타는 매우 짧은 시간에 엄청난 양의 물을 마시고 위장 속의 수많은 근육 주머니에 물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한다. 모래와 강한 햇빛에서 눈을 보호해주는 긴 속눈썹과 모래와 먼지를 막기 위해 여닫을 수 있는 콧구멍이 있다. 귀 주위의 긴 털은 모래, 먼지, 이물질을 걸러준다. 세 겹의 눈꺼풀은 눈을 감고도 앞을 볼 수 있다. 발바닥은 넓고 두꺼우며 평평해 모래 위를 효과적으로 걷도록 최적화돼 있다. 또 등에는 털이 빈틈없이 덮여 있어 햇볕을 막아준다. 배에 난 털은 사막의 뜨거운 지면에서 올라오는 열을 차단하고,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준다.
낙타는 덥고 건조한 사막의 기후와 환경에 적응하게끔 가장 적합한 신체구조를 지닌 셈이다. 여러 동물의 형상을 모아놓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 토끼의 입, 쥐의 위장, 코끼리의 발, 파충류의 체온, 백조의 목 등. 결국 낙타는 몸의 각 부분이 사막 생활에 적합하도록 돼 있어 황량한 사막에서도 홀로 살아남는 것이다.
도서관닷컴 대표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李는 ‘불참’ 결정했는데…트럼프, 한국·일본·호주와 특별회의 개최 조정-닛케이
- ‘피의 보복’ 예고했던 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달랑 한 발’ 쐈다
- 피의자와 특검으로… 윤석열 - 조은석 ‘6년 질긴악연’
- 핵시설 환기구로 벙커버스터 투하… 잠수함서 토마호크 공격
- “토끼 보러 가자” 유인…中 7세 성폭행 살해한 20대 사형
- [속보]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정전 합의…‘12일 전쟁’ 종료”
- 통일부 장관에 정동영, 국방부 장관에 안규백…李 대통령, 11개 부처 장관 인선 발표
- 정은경 남편 코로나19 관련 주식 투자 의혹에…野 “방역 영웅이 재산신고 은폐영웅이었나”
- [속보]日언론 “이시바 총리도 나토 회의 불참 조율 중” 호주 총리도 불참
- 이란 폭격 주저하던 트럼프, 네타냐후 ‘이 한마디’에 설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