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미학'...슬로시티 완도서 지속가능한 미래 모색!
[앵커]
'느림의 미학'을 만끽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가 국제슬로시티연맹입니다.
올해는 전남 완도에서 총회가 열렸는데요,
세계 13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은 해양치유 등을 체험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7년 아시아 첫 슬로시티로 지정된 우리나라 대표 '가고 싶은 섬' 청산도입니다.
봄마다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열리는 완도에서 올해 국제 슬로시티 연맹 시장 총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블루 카본'으로 이름난 완도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체험에 푹 빠졌습니다.
[요안나 부조세크 / 국제 슬로시티 연맹 기술 책임 : 완도에 와서 이렇게 독특한 체험을 하게 돼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저희에게는 놀라운 시간입니다.]
[자세크 코스트카 / 국제 슬로시티 연맹 부의장 : 이번 총회는 '완도'라는 장소의 특징 때문에 매우 독특합니다. 완도 해양치유 센터 등은 구성이 독특하고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13개 나라 슬로시티에서 온 180여 명은 우수 정책 발표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책을 공유했습니다.
총회를 기념해 완도의 대표 특산품 해조류 비빔밥 만들기와 마중물 퍼포먼스도 펼쳐졌습니다.
완도에서 총회가 열린 것은 2년 전 슬로시티 최고상인 '오렌지 달팽이상'을 받은 덕분입니다.
[신우철 / 전남 완도군수 : 우리 완도의 천혜의 그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서 해양자원을 이렇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특히나 왜 우리 청산도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받을 수 있었나' 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올해 최고상은 공동체의 단합과 풍년을 기원하며 고싸움놀이 전통을 이어온 장흥군이 차지했습니다.
[김성 / 전남 장흥군수 : 전통적인 문화를 계승하고 또 보존하고 발전시켜나가는 데 슬로시티의 정책과 그리고 철학, 가치에 의미가 있어서 이 영광스런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국제 슬로시티 연맹 시장 총회는 국제사회에 대한민국 슬로시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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