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AI 3개국 도약 추진…한국형 LLM 등 연구"

박주영 2025. 6. 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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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인공지능(AI) 주요 3개국(G3) 도약을 목표로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R&D)을 진행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바이오·생명과학 분야에서도 독일 머크(Merck)사와 협력해 합성생물학, mRNA(메신저 리보핵산·단백질을 만드는 중간 과정의 전령RNA) 등을 연구하는 등 AI뿐만 아니라 양자암호통신, 수소연료전지, 소형 위성을 기반으로 한 우주탐사 기술,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등 미래 핵심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KAIS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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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닉스컴퓨터·넥슨·네이버 등 누적 창업기업 1천914곳
AI 데이터 분석하는 KAIST 연구원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인공지능(AI) 주요 3개국(G3) 도약을 목표로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R&D)을 진행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우선 KAIST가 주관하는 '국가AI연구거점'사업(책임자 김기응)을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한국형 LLM(대규모언어모델), 뉴로모픽 반도체, 저전력 AI 프로세서 등 핵심 AI 기술 개발을 비롯해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정밀의료, 설명 가능한 AI(XAI)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대해 연구도 하고 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장영재 교수 연구팀이 제조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현실 세계의 기계, 장비, 사물 등을 가상 세계에 구현한 기술)과 AI 기반 예측 기술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제조 분야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김성민 교수팀은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해 ㎝(센티미터) 이하의 정밀도로 위치 추적이 가능한 초저전력 무선 태그 기술을 개발했다.

최재식 교수가 창업한 인이지는 산업 공정 최적화, 설비 고장 예측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성과를 내고 있으며, 지난 3월 정부가 추진하는 설명가능한 AI(XAI) 분야 국가전략기술로도 지정됐다.

학생들이 연구하는 모습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IST의 AI 분야 연구 성과는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머신러닝 분야 최고 3대 학회(ICML, NeurIPS, ICLR)의 게재 논문 수에서 최근 5년간 세계 5위, 아시아 1위를 기록했으며, 권위 있는 반도체 집적회로 학술대회인 'ISSCC'에서 19년(2006∼2024)간 평균 논문 채택 수 세계 1위를 차지하며 연구력을 입증했다.

바이오·생명과학 분야에서도 독일 머크(Merck)사와 협력해 합성생물학, mRNA(메신저 리보핵산·단백질을 만드는 중간 과정의 전령RNA) 등을 연구하는 등 AI뿐만 아니라 양자암호통신, 수소연료전지, 소형 위성을 기반으로 한 우주탐사 기술,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등 미래 핵심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KAIST는 전했다.

이러한 연구 활동은 창업 흐름으로 이어져 큐닉스컴퓨터·넥슨·네이버 등 누적 창업기업이 1천914곳에 이르며 이들의 누적 자산은 94조원, 매출 36조원, 고용 6만 명에 달한다.

이 중 90% 이상이 교수·학생 연구실 기반 기술창업으로, 과학기술에 기반해 경제에 기여하는 모델을 제시했다고 KAIST는 자평했다.

이광형 총장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G3 AI 강국 실현을 위해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피지컬 AI, AI 로봇, AI 모빌리티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극 보급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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