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보조금 못 믿어”…주민 감사 착수
[KBS 창원] [앵커]
통영시는 시내버스 업체의 적자 보전을 위해 매년 수십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요,
통영시민들이 보조금 결정 과정을 믿지 못하겠다며, 주민감사를 청구했고, 경상남도가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영시가 지난해 시내버스 업체 3곳에 지급한 보조금은 모두 71억 원.
하지만, 시민 490여 명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보조금이 실제 손실보다 과도하게 책정됐다며, 경상남도에 주민감사를 청구한 겁니다.
또, 통영시가 지원 대상이 아닌 시외버스 운행 손실도 보전해 준 것으로 의심되지만, 보조금 관련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신창식/통영 시내버스 운전기사 : "통영 시내버스업체 3곳 중 2곳은 시내·시외버스 겸업으로 인해 업체에 보조금이 과도하게 지급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단기 계약직인 촉탁 운전기사까지 퇴직금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며, 퇴직금 명목 보조금도 부풀려졌다고 지적합니다.
[전광재/전국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 "보조금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퇴직급여에서 굉장히 부풀려져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통영시는 시민들의 억측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회계사 4명의 검토를 거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손실금보다 더 부풀려 지급할 수 없다는 겁니다.
경남도 주민감사청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초, 이들의 청구를 받아들여 정식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민 감사 청구를 받아들이면 60일 안에 감사를 마무리해야 해 이르면 다음 달 초, 경남도의 감사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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