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치킨게임' 악재 될라...BYD코리아 "국내 판매 차종 무관" 불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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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1위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를 둘러싼 잡음에 한국 법인 BYD코리아가 때아닌 유탄을 맞고 있다.
올 1월 한국 시장 진출 이후 판매 흐름이 순항 중인데 가격 인하 경쟁 등 중국 현지 전기차 업계에서 논란이 불거진 탓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최근 중국 현지에서 불거진 전기차 가격 논란이 가져올 파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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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관계없는 프로모션"
판매 순항 속 '악재' 될라 촉각

최근 중국 1위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를 둘러싼 잡음에 한국 법인 BYD코리아가 때아닌 유탄을 맞고 있다. 올 1월 한국 시장 진출 이후 판매 흐름이 순항 중인데 가격 인하 경쟁 등 중국 현지 전기차 업계에서 논란이 불거진 탓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BYD코리아는 중국 본사와 관련한 위기설을 "사실무근"이라며 국내에 미칠 영향은 없다고 강조했다.
BYD코리아, 中 '가격 경쟁' 유탄 맞을라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최근 중국 현지에서 불거진 전기차 가격 논란이 가져올 파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4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의 첫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한국 시장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는데 중국에서 불거진 잡음이 악재로 작용하진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앞서 BYD코리아는 4, 5월 두 달 연속 '아토3' 500대 이상을 판매했다. 특히 4월엔 부동의 1위였던 테슬라를 제치고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전기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50810410001916)
무엇보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벌이는 가격 경쟁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지난달 BYD를 시작으로 전기차 업체들이 잇달아 가격을 20~30%씩 깎아주는 파격 할인 행사가 열렸다. 이에 중국 정부가 주요 완성차 제조사 임원들을 불러 지나친 할인 경쟁을 자제하라고 압박하는 일까지 있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업체들이 전기차를 너무 많이 만들었다가 팔지 못한 물량을 시장에 밀어내는 과정에서 '출혈 경쟁'을 벌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량 생산된 차량을 싼값에 시장에 풀어 현지 업체들끼리 '치킨게임'을 벌였다는 것이다.
중국 완성차 업계 내부에서 쓴소리가 나왔다. 웨이젠쥔 창청자동차 회장이 자국 자동차 산업을 두고 "'헝다 사태'가 존재한다"고 꼬집은 게 대표적이다. 현재 중국 전기차 업계 상황을 과거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자금난에 빠져 중국 경제에 치명상을 입힌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 빗댄 것이다.
"가격 인하, 中프로모션... 재무 건전성 우수"

하지만 BYD코리아는 중국 현지 상황과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중국 내에서 가격 인하 경쟁이 벌어진 것을 "일부 차종을 대상으로 기간 한정 할인을 진행한 것"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는 적용되지 않는 중국 내수 전용 프로모션"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인하 경쟁에 뛰어든 배경이 BYD의 재무 사정 악화와 관련 있다는 일각의 추측을 두고서는 "매출 대비 부채가 120~130%에 달하는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달리 BYD는 70%대 수준으로 건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중국 자동차 업계 평균 대비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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