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첫 법정 대면…"진실 규명" vs "특검법 위헌"

2025. 6. 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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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이 어제 처음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법정에서 마주했습니다.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공소유지에 나선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법 자체가 위헌"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8번째 재판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내란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고 열린 첫 재판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의 첫 재판 참여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전 대통령 (어제) - "내란 특검이 사건 넘겨받고 출석하는 첫 재판인데 입장 있으실까요?" = "…."

특검팀에서는 검찰 출신의 박억수 특검보가 출석해 공소유지에 나섰는데,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양측은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박 특검보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낱낱이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미 구속된 피고인들의 석방이 임박하는 등 법 집행 지연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신속한 재판 진행을 요청했습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팀이 검찰로부터 재판을 이어받은 것 자체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며, 특검의 자격을 문제삼았습니다.

이어 "특검에 과도한 재량권을 부과해 위헌성이 의심된다"며 향후 헌법재판소에 법적 문제를 제기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끄는 내란 사건 재판부는 각자의 의견을 검토해본 뒤 특검이 재판을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는지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 래 픽 : 주재천·이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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