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개통한다던 광주지하철 2호선(1단계) 최소 1년 늦어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개통이 애초 계획(2026년 말 개통)보다 최소 1년 이상 늦춰질 전망이다.
박수기 광주시의원은 전날 시의회 제33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내년 말로 예정됐던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개통 시점이 또다시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공사가 수년째 이어지면서 교통 불편은 물론 주택 균열과 지반 침하 등 주민 피해까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목공사만 6개월 지연…2027년 말 개통도 장담 못해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개통이 애초 계획(2026년 말 개통)보다 최소 1년 이상 늦춰질 전망이다. 지하 굴착 공사 과정에서 설계상에는 없었던 대규모 암반덩어리가 발견돼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서다.
24일 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2호선 1단계 6개 공구 평균 공정률이 90.6%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4공구 등 일부 공사구간에서 15t 덤프트럭 3640대 분량(9640t)의 대규모 암만 덩어리가 발견됐다.
2호선 1단계는 이달 말까지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기계·전기·신호·통신·소방 공정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규모 암반이 발견되면서 토목공사만 6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 토목공사를 완료하더라도 후속 공정과 시운전 등에 1년 이상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2027년 개통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설계상에는 지반에서 80㎝ 정도에만 암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실제 파보니 지반에서 약 8m가 모두 암반이었다”며 “이는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암반이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공사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광주시의회에서는 “시민 불편과 행정 불신이 커지고 있다”는 질타가 나왔다. 박수기 광주시의원은 전날 시의회 제33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내년 말로 예정됐던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개통 시점이 또다시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공사가 수년째 이어지면서 교통 불편은 물론 주택 균열과 지반 침하 등 주민 피해까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광주시는 올해 6월까지 도시철도 공사구간 도로포장을 완료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으나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광주시는 조만간 정확한 개통 시점 등을 파악해 시민들에게 공사 지연 경위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광주시청∼상무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 등을 경유하는 1단계(17㎞) 구간과 광주역∼전남대∼일곡지구∼첨단지구∼운남지구∼광주시청으로 이어지는 2단계(20㎞) 구간으로 이뤄진다. 1단계는 2019년 10월 착공해 2026년 말 개통, 지난해 1월 착공한 2단계는 2030년 개통할 계획이었다.
김대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李는 ‘불참’ 결정했는데…트럼프, 한국·일본·호주와 특별회의 개최 조정-닛케이
- 14세 소년에게 3개월간 본인 누드 보낸 20대 女교직원
- [속보]‘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에…국제유가 3%↑
- ‘피의 보복’ 예고했던 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달랑 한 발’ 쐈다
- 피의자와 특검으로… 윤석열 - 조은석 ‘6년 질긴악연’
- 핵시설 환기구로 벙커버스터 투하… 잠수함서 토마호크 공격
- “토끼 보러 가자” 유인…中 7세 성폭행 살해한 20대 사형
- 통일부 장관에 정동영, 국방부 장관에 안규백…李 대통령, 11개 부처 장관 인선 발표
- 검찰 ‘김민석 수사’에 “해체 앞둔 집단 최후 발악”이라는 민주
- [속보]日언론 “이시바 총리도 나토 회의 불참 조율 중” 호주 총리도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