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무너진 일상, 아이들의 당연한 하루를 되찾기 위한 팔찌

2025. 6. 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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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의 날을 맞아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전쟁이 벌어지는 현장에서는 아이들의 평범한 하루가 송두리째 빼앗긴다.

아이들에게 '보통의 하루'를 되찾아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팔찌를 모티브로 삼아, 후원자와 아이들의 연결을 상징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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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기브어나이스데이’ 캠페인, 정혁·이서연과 함께 시작
월드비전이 전쟁피해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기브어나이스데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은 월드비전 ‘기브 어나이스데이’ 캠페인에 동참한 (왼쪽) 모델 정혁과 아티스트 이서연의 모습. (사진=월드비전 제공)

"아이들에게 평범한 하루는 더이상 당연하지 않습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름은 ‘기브어나이스데이(Give a nice day)’. 전쟁 속에서 무너진 아이들의 ‘당연한 하루’를 지켜주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캠페인에는 모델 정혁과 아티스트 이서연이 함께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쟁이 벌어지는 현장에서는 아이들의 평범한 하루가 송두리째 빼앗긴다. 학교에 가고, 친구들과 뛰어놀고, 가족과 저녁을 먹는 일상은 더 이상 그들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월드비전은 이런 아이들에게 ‘보통의 하루’를 되찾아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특히 참여자들에게 제공되는 ‘하루팔찌’는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다. 전쟁 현장에서 아이들이 착용하는 난민등록 팔찌를 모티브로 삼아, 후원자와 아이들의 연결을 상징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팔찌에는 세 가지 색상이 있다. 파란색은 피난민으로 등록된 아동을, 노란색은 영양실조·성폭력·장애 등으로 긴급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흰색은 보호자를 잃은 아동을 뜻한다. 또한 각 팔찌에는 후원자가 몇 번째 보호자로 아이와 연결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고유 번호도 새겨져 있다. 후원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전쟁 속 아이들을 보호하는 든든한 ‘다음 보호자’가 된다는 의미다. 팔찌 하나에 전쟁 속 아이들의 현실과, 그들에게 손을 내미는 누군가의 따뜻한 연대가 함께 담긴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6 월 20 일부터 9 월 19 일까지 약 3 개월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인 후원금은 전쟁과 분쟁, 취약 지역 아동들의 의료·보건·영양·교육·심리치료 등 종합적인 회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 홍보에 동참한 모델 정혁은 “이번 ‘기브어나이스데이’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전쟁 속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의 현실을 알리고, 함께 손 내밀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아티스트 이서연 역시 “전쟁이라는 현실 속에서 아이들이 너무 많은 것을 잃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며,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아이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어린시절의 하루는 아이들에게 세상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전세계 5 명 중 1 명은 오늘도 그 소중한 하루를 전쟁 속에서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평범하고 무탈한 하루를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기브어나이스데이’ 캠페인은 전쟁 속 아이들에게 희망이란 누군가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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