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이준석 비호감도 굉장히 높아... 낮출 방법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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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개혁신당의 6·3 대선을 총평하며 "(후보로 나섰던) 이준석 의원에 대한 비호감도가 굉장히 높았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대선 평가 세미나에 참석해 "개혁신당이 더 많은 지지를 받으려면 이 의원의 비호감도를 어떻게 낮추느냐 하는 점을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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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제 책임... 내년 지방선거 성과 낼 것"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개혁신당의 6·3 대선을 총평하며 "(후보로 나섰던) 이준석 의원에 대한 비호감도가 굉장히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개혁신당의 지지도 제고를 위해선 이 의원의 비호감도를 낮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대선 평가 세미나에 참석해 "개혁신당이 더 많은 지지를 받으려면 이 의원의 비호감도를 어떻게 낮추느냐 하는 점을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이 의원의 서울 유세 현장에 등장하는 등 지원군 역할을 수행했다.
김 전 위원장은 대선 기간 중 이 의원에 대한 유권자의 비호감도가 최종 득표율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진단했다. 그는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받은 (득표율) 41.15%의 절반 정도는 국민의힘이나 김 후보에 대한 선호도에 따른 것이 아니라,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비호감을 갖고 있던 유권자들이 옮겨간 것"이라며 "(해당 유권자들의 표심이) 이준석 후보에게 옮겨가지 않고 전부 다 김문수 후보에게 갔다"고 분석했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은 신생 정당으로서 개혁신당의 이번 대선 결과는 긍정적이었다고 짚었다. 그는 "신생 정당이 전국적으로 득표를 받는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이 의원이) 8% 넘는 득표를 했다는 것은 상당한 성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간이 많다. 내년 지방선거, 3년 뒤 국회의원 선거, 2년 뒤에는 대선이 있다"고 전제한 뒤, "그동안 개혁신당이 무엇을 차근차근 준비해서 국민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을 것인지 냉철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이 의원은 "대선은 후보 중심으로 치러지니 공과가 있으면 전부 다 제 책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좋았던 경험을 살리고, 좋지 않은 경험은 최대한 억제해 1년 뒤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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