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한 여름의 시작 [사진의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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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퍼(퀴어퍼레이드) 할 때는 늘 더웠거든요. 그래서인가 퀴퍼를 해야 저한테는 여름이 시작되는 거 같아요."
6월14일 오후 서울퀴어퍼레이드에 참가한 모모 씨(가명)는 퍼레이드 행렬 맨 앞에 서서 말했다.
모모 씨가 합류한 퍼레이드 팀은 '세종호텔×옵티칼×거통고' 등 장기 고공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노동자들이 퀴어 동지들과 연대해서 만든 팀이다.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퇴진 광장에서 시작된 연대는 남태령을 넘어 이곳 서울퀴어퍼레이드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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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퍼(퀴어퍼레이드) 할 때는 늘 더웠거든요. 그래서인가 퀴퍼를 해야 저한테는 여름이 시작되는 거 같아요.”
6월14일 오후 서울퀴어퍼레이드에 참가한 모모 씨(가명)는 퍼레이드 행렬 맨 앞에 서서 말했다. 모모 씨가 합류한 퍼레이드 팀은 ‘세종호텔×옵티칼×거통고’ 등 장기 고공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노동자들이 퀴어 동지들과 연대해서 만든 팀이다.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퇴진 광장에서 시작된 연대는 남태령을 넘어 이곳 서울퀴어퍼레이드에 도착했다. 무지개 깃발과 비눗방울 총을 든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농성장과 세종호텔 농성장을 돌며 고공 농성자들을 향해 응원의 함성을 보냈다. 뜨거운 여름, 모두와 함께하는 ‘퀴어’한 여름이 시작됐다고 말이다.
이명익 기자 sajinin@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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