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역시 '선발' 체질? 로버츠 감독 "정말 고맙다" 특급 칭찬...기회만 주면 해내는 김혜성, 붙박이 주전 예약?

김지현 기자 2025. 6. 2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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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선발로 나서면 반드시 제 몫을 해낸다.

김혜성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1) 1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김혜성이 선발에서 제외됐던 21일, 22일 두 경기서 그 자리를 대신한 마이클 콘포토는 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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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김혜성이 선발로 나서면 반드시 제 몫을 해낸다.


김혜성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1) 1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3-7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5회까지 김혜성 타석 이전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하며 침묵했다. 워싱턴 선발 마이클 소로카의 완벽한 투구에 앤디 파헤스와 토미 에드먼이 연달아 삼진으로 돌아섰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혜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혜성은 소로카의 시속 94.2마일(약 151.6km)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다저스의 첫 안타이자, 소로카의 노히트 행진에 균열을 낸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비록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그 2루타가 전환점이었다. 6회부터 다저스 타선은 혈이 뚫린 듯 터지기 시작했고, 결국 6·7회에만 11점을 몰아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김혜성이 노히트를 깨는 안타를 쳤다. 그게 정말 고마웠다. '우리도 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계기였다"며 김혜성의 한 방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이어 "그를 4~6일씩 벤치에 앉혀두고는 좋은 타격을 기대할 수 없다. 김혜성은 실력으로 기회를 따낸 선수다. 김혜성을 더 꾸준히 지켜볼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주전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혜성은 이날까지 올 시즌 34경기 타율 0.372(78타수 29안타) 2홈런 12타점 15득점 6도루 OPS 0.948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선발 출전한 4경기(15일 샌프란시스코전, 19~20일 샌디에이고전, 23일 워싱턴전)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기회만 주어지면 해낸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반면 김혜성이 선발에서 제외됐던 21일, 22일 두 경기서 그 자리를 대신한 마이클 콘포토는 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특히 22일 경기 상대 선발이 '우완' 투수였음에도 김혜성이 선발에서 제외된 것은 의문을 낳았다. 선발로 기용된 콘포토가 연속 부진을 이어간 가운데 '김혜성이 왜 빠졌나'는 논란이 더해졌다.

한편 김혜성은 MLB.com이 발표한 6월 내셔널리그 신인왕 모의 투표에서 1위표 3장을 얻어 당당히 2위에 올랐다. 데뷔 한 달 반 만에 거둔 성과치고는 놀라운 기록이다.


특히 지난 1일 양키스전에서는 4안타·홈런·무보조 병살·외야 보살을 한 경기에서 모두 기록하며, MLB 현대사(1900년 이후) 최초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로버츠 감독의 극단적 플래툰 시스템이라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매 경기마다 '왜 그를 써야 하는지'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김혜성. 이제 남은 건 로버츠 감독의 결단뿐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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