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세게 했더니 “소장이 질 밖으로 탈출”…61세女, 어떻게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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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기침 후 장 일부가 질을 통해 체외로 튀어나온 사례가 보고됐다.
86세 여성이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기침 발작 후, 질을 통해 약 15cm 가량의 소장이 탈출한 사례다.
위 영국 여성의 사례를 '미국사례보고서저널(American Journal of Case Reports)'에 보고한 의료진에 따르면, 파열된 질을 통해 소장이 탈출한 사례는 전세계적으로 113건이 보고되었으며, 이 중 약 6%가 사망이 이르렀다는 보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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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기침 후 장 일부가 질을 통해 체외로 튀어나온 사례가 보고됐다. *사진은 내용과 직접적 관계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KorMedi/20250624065203481joem.jpg)
심한 기침 후 장 일부가 질을 통해 체외로 튀어나온 사례가 보고됐다.
대만에 거주하는 61세의 이 여성은 10개월 전 자궁절제술을 받은 이력이 있었고, 별다른 합병증은 경험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고, 의료진은 질 밖으로 소장 일부가 돌출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의료진은 즉시 응급수술을 실시했고, 그 과정에서 질벽 결손 부위를 통해 장기가 체외로 탈출한 것을 확인했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의료진은 만성 기침이나 격렬한 기침을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장기를 다시 복강 내로 넣고, 질벽의 손상 부위를 치료한 후 환자는 회복되어 5일 후 퇴원했다.
2011년 영국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86세 여성이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기침 발작 후, 질을 통해 약 15cm 가량의 소장이 탈출한 사례다. 이 여성은 앞서 3년 동안 질 윗부분이 질관으로 빠지는 질원개탈출증(vaginal vault prolapse)을 진단 받고 주치의의 관찰 아래 상태를 관리 중이었다. 해당 여성은 질둥근천장 파열에 의한 소장 탈출 진단을 받았다.
두 사례 모두 질봉합부 열개(vaginal cuff dehiscence)가 원인이었다. 자궁절제술 후 질벽에 생긴 미세한 결손이 심한 기침과 같은 외부 자극에 의해 파열되면서 발생한다. 위 영국 여성의 사례를 '미국사례보고서저널(American Journal of Case Reports)'에 보고한 의료진에 따르면, 파열된 질을 통해 소장이 탈출한 사례는 전세계적으로 113건이 보고되었으며, 이 중 약 6%가 사망이 이르렀다는 보고가 있다.
이는 자궁절제술 후 흔치 않게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수술 환자의 약 0.032%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창상 열개에 대한 자료는 제한적이지만, 2014년 연구에 따르면 복부 및 골반 수술을 받은 사람 100명 중 최대 3명이 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층 환자의 경우 그 수치는 최대 10%까지 높아질 수 있다. 또한 과도한 출혈, 장기간 극심한 통증, 장기 손상으로 인해 환자의 40%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의료진은 복통과 함께 질 관련 증상이 나타나고 자궁절제술이나 질 관련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는 여성 환자를 진료할 때는 정밀한 골반 진찰과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례는 대만 가오슝의대 산부인과 의료진이 《대만산부인과학회지(Taiwanese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에 'Small bowel evisceration through the vagina after transvaginal mesh surgery for genital prolapse'라는 제목으로 보고했다.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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