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픽 리뷰] 짜릿하다, 재밌다...'F1 더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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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말 필요 없을 것 같다.
짜릿하게 재밌는 영화 'F1 더 무비'다.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신예 드라이버 조슈아 피어스(댐슨 이드리스)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야기다.
촬영, 편집, 음향 등 영화적 연출 효과가 맞물려 생동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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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댐슨 이드리스 등 출연
러닝타임 155분, 12세이상관람가, 오는 25일 개봉

(MHN 장민수 기자) 긴 말 필요 없을 것 같다. 짜릿하게 재밌는 영화 'F1 더 무비'다.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신예 드라이버 조슈아 피어스(댐슨 이드리스)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야기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했다.
전형적인 언더독 스토리의 궤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스포츠 영화의 모든 장점이 최대치로 극대화됐다. 결과를 예측한다 해도 그 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가장 돋보이는 건 역시나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시퀀스. 치열하게 전개되는 레이스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긴장감 넘친다. 촬영, 편집, 음향 등 영화적 연출 효과가 맞물려 생동감을 더한다. 때론 운전석에서, 때론 관중석에서 보고 체험하며 짜릿함을 느끼게 된다.

코너링과 추월 등 레이싱의 표면적인 재미 요소뿐 아니라 전략 전술이 들어맞는 순간의 쾌감도 상당하다. 부족한 차량의 성능을 드라이버의 실력과 허를 찌르는 전술로 극복한다. 언더독의 승리를 가능케 하는 것. 이 역시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는, 스포츠가 지닌 매력이다.
소니의 쾌속 질주가 남기는 여운 또한 크다. 돈보다, 목숨보다 중요한 열정. 꿈을 향한 브레이크 없는 레이스가 감동을 자아낸다. 신파적인 설정을 크게 가져가지 않아 더욱 진실되게 다가온다.
베테랑 소니와 루키 조슈아의 대립과 화해의 과정 또한 주목할 부분이다. 얼핏 MZ세대에 낭만을 가르치는 것 같기도. 둘의 관계를 통해 경쟁, 팀워크, 성장 등 스포츠가 지닌 의미가 더욱 강조된다.

레이싱의 모든 것이 디테일하게 묘사됐다. 레이싱을 잘 아는 관객이라면 더 깊이 몰입할 수 있겠으나, 그렇지 않은 관객이라면 규칙이나 용어가 낯설어 이해가 어려운 순간도 있다.
몇몇 장면에서는 할리우드 영화 특유의 오글거리는 클리셰가 있다. 기술 감독 케이트(케리 콘돈)와 소니의 로맨스가 꼭 필요한 건지도 의문. 그래도 비중이 크지 않아 영화 전체의 재미와 완성도에 방해되지는 않는다.
최근 극장가는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이에 '극장용 영화'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는 상황. 그런 관점에서 'F1 더 무비'는 매우 적절하다.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가 있어야 영화를 온전히 즐길 수 있을 것. 반드시 극장을 찾아 관람하길 권한다.
한편 'F1 더 무비'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러닝타임 155분, 12세이상관람가.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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