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모빌리티 스페셜 소재로 '석화 위기' 파고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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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동차 소재용 스페셜티 소재 공략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기존 주력이었던 타이어코드를 앞세우는 한편 친환경 재활용 원료를 기반으로 한 내장재 시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재활용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에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탄소 중립과 윤리적 소비 시장에 적극 대응해 미래 모빌리티 소재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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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동차 소재용 스페셜티 소재 공략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기존 주력이었던 타이어코드를 앞세우는 한편 친환경 재활용 원료를 기반으로 한 내장재 시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자회사 코오롱글로텍의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을 분할·합병해 모빌리티 전담 본부를 신설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동차 내장재 핵심 제품군과 인테리어 소재까지 자동차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취지다. 모빌리티 사업부가 포함된 산업자재 부문은 1분기 코오롱인더스트리 매출 1조2316억원의 48%를 담당하는 등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력 사업인 타이어코드는 모빌리티 사업부의 '캐시 카우' 역할을 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두번째로 점유율이 높은 회사다. 업계에서는 타이어코드가 코오롱 인더스트리 전체 매출의 10% 이상 담당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또 올해 초 베트남 공장 증설에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하며 생산 능력도 강화하고 있다.
타이어코드는 전기차·SUV 보급과 맞물려 고부가 제품 수요가 늘고 있는 시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세계 PET 타이어코드 수요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65만8000톤(t)에 이를 전망이다. 전기차 타이어 교체 수요가 도래했고 SUV 선호가 이어지면서 많은 양의 타이어코드가 들어가는 타이어 판매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와 SUV는 차량 무게가 무겁고 가속력이 강해 타이어에 더 많은 부담이 걸린다"며 "이 때문에 튼튼하고 오래 버틸 있는 고성능 타이어코드를 찾는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내장재 시장에서는 친환경 재활용 제품 수요를 공략한다. 최근 각국의 탈탄소 정책에 따라 비건 레더와 같은 친환경 소재 판매가 늘고 있는 추세기 때문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스웨이드(샤무드 에코)·부직포(화이논 에코)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출시된 샤무드 에코는 현재 전체 샤무드 생산량의 50%를 차지한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재생 인증인 RCS(Recycled Claim Standard)를 획득했다. 또 화이논 에코의 경우 기존 제품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3% 줄인 제품으로 국내 부직포 최초로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을 받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재활용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에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탄소 중립과 윤리적 소비 시장에 적극 대응해 미래 모빌리티 소재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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