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한때 코비 라이벌, 그러나 우승 반지 ‘0’개! 티맥의 변명 “내가 샤크와 함께했으면 우승 못 했을 것 같아?”
한때 코비 브라이언트의 라이벌이었던 남자,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그는 자신이 왜 우승하지 못했는지에 대해 환경과 기회를 탓했다.
최근 르브론 제임스가 NBA의 ‘반지 문화’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이 ‘반지 문화’가 명예의 전당급 선수들의 업적을 깎아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제임스는 우승 반지를 얻지 못한 이유가 팀 상황 때문이었을 때도 그들을 폄하, 자신과 브라이언트 같은 선수들을 불필요하게 비교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2000-01시즌부터 시작된 맥그레이디의 전성기는 2006-07시즌까지 이어졌고 이때의 그는 분명 브라이언트와 함께 라이벌로 평가받을 정도로 대단했다. 7번의 올스타 선정, 올-NBA 팀 선정 7회 등 여러 부분에서 인정받았다.
하나, 맥그레이디는 우승 반지가 없다. 아니 은퇴를 앞둔 2012-13시즌에 간신히 NBA 파이널 무대를 밟아봤다. 이전까지의 그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도 통과하지 못했다.
맥그레이디는 분명 훌륭한 선수였으나 그를 기억하게 하는 건 ‘티맥 타임 외 많지 않다. 결국 NBA 정상에서 서지 못한 선수이며 이 부분은 그를 저평가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맥그레이디는 최근 ’ESPN‘의 ’퍼스트 테이크‘에서 제임스가 주장한 ’반지 문화‘ 비판을 동의,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승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 ’우승 전력‘이 있는 팀에 데려다 놓으면 된다. 예를 들어 브라이언트가 (샤킬)오닐과 함께 있었던 그 시절,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내가 우승을 못 했을 거라고 생각하나? LA 레이커스를 우승으로 이끌 수 없었을까? 나는 그런 기회를 한 번도 받지 못했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소 억지스러울 수 있으나 부정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다. 맥그레이디는 전성기 시절 내내 오닐과 같은 압도적인 선수와 함께하지 못했다. 물론 우승을 이끌지 못한 선수의 변명일 수 있지만 맥그레이디이기에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레이커스 네이션‘은 “예를 들면 (마이클)조던도 (스카티)피펜이 드래프트되기 전까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넘지 못했다. 제임스 역시 마이애미로 떠나기 전까지 우승을 하지 못했다. 우승 반지는 중요하지만 그 중심에 있는 환경과 기회도 똑같이 중요하다는 것, 그게 맥그레이디와 제임스의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결국 맥그레이디는 결과로 증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훌륭한 선수였으나 전성기가 짧았고 그 이유는 결국 부상에 있었다. 부상은 결국 그 선수의 운명이자 책임일 수밖에 없다.
더불어 맥그레이디는 브라이언트와 달리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맞지 않는 선수였다. 공격력에 있어선 브라이언트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지만 수비력은 비교할 수 없는 수준. 물론 맥그레이디의 수비력이 기존 평가보다 크게 나쁘지 않다는 평가도 있으나 비교 상대가 브라이언트라면 의미가 없다.
브라이언트는 오닐과 함께 스리 피트를 달성했으나 이후 자신의 힘으로 백투백 우승을 차지했다. 맥그레이디는 오닐과 함께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힘’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승자가 된 적이 없다. 오닐과 함께하지 못해 우승 기회가 없었다? 지금으로선 패배자의 변명일 뿐이다.
농구에서 개인의 성공보다 팀으로서의 성공, 즉 우승이 가장 중요한 이유는 결국 팀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NBA의 ’우승 반지’ 문화가 다소 어긋난 방향으로 나아갈 수는 있겠지만 결국 우승이 없는 선수는 평가절하될 수밖에 없고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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