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하자마자 50억원 쾌척…BTS 슈가가 기부한 곳은?

정주원 기자(jnwn@mk.co.kr) 2025. 6. 24.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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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32·본명 민윤기)가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치료와 자립을 위한 '민윤기치료센터' 설립에 50억원을 쾌척했다.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센터에서는 언어·심리·행동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지원하고, 임상과 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브란스병원과 BTS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슈가는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와 지난해 11월부터 소통하며 치료센터 건립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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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치료병원 설립
세브란스에 ‘민윤기센터’
방탄소년단 슈가. [스타투데이DB]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32·본명 민윤기)가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치료와 자립을 위한 ‘민윤기치료센터’ 설립에 50억원을 쾌척했다. 세브란스병원은 23일 서울 신촌동 제중관 1층에서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슈가는 지난 21일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 해제돼 BTS 일곱 멤버 중 마지막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센터에서는 언어·심리·행동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지원하고, 임상과 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슈가가 개발에 참여한 음악 접목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인 ‘MIND’(Music 음악·Interaction 소통·Network 공동체·Diversity 다양성)가 활용될 예정이다.

‘민윤기 치료센터’ 설립에 50억원을 기부하고 기념촬영하는 BTS 슈가와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왼쪽부터). 사진제공=세브란스·빅히트 뮤직
슈가는 BTS 활동 중에도 정신건강, 청소년 우울증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세브란스병원과 BTS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슈가는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와 지난해 11월부터 소통하며 치료센터 건립 등을 논의했다. 올해 3월부터는 주말을 활용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과 직접 만나며 악기 연주를 가르치는 등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다.

천 교수는 “재정적 후원을 넘어 슈가 씨가 보여준 진정성 있는 재능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늘 지성적인 태도로 임하는 성실한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슈가는 “지난 7개월간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음악이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며 “더 많은 아이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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