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역시" MZ도 푹 빠진 '평양냉면'…외국인도 찾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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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이 길어진 무더위와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사계절 내내 즐기는 외식 메뉴로 주목받으면서 유통가의 주력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9일엔 롯데 타임빌라스 수원에 평양냉면 전문점 '평장원'이 신규 오픈했다.
안효헌 롯데백화점 다이닝팀 치프바이어는 "무더위가 심해지면서 시원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메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평양냉면은 먹을수록 깊은 맛이 느껴지는 '힙한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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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냉면 이용도 20% 증가..'한국의 여름'을 즐기는 로컬 푸드로 각광

냉면이 길어진 무더위와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사계절 내내 즐기는 외식 메뉴로 주목받으면서 유통가의 주력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냉면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4000억원에서 2023년 5800억원으로 2년 만에 약 45%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엔 역대급 폭염일수가 이어지면서 롯데백화점 내 냉면 전문점 매출도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 롯데타운 잠실의 경우 냉면 전문점 매출이 무려 60% 넘게 급증했다.
냉면 중에서도 평양냉면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을 기점으로 담백한 맛과 건강한 식재료 사용이 부각되면서 웰빙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힙푸드'로 떠올랐다.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4주간 검색·방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양냉면 검색량이 함흥냉면보다 11배 이상 많았다. 관련 키워드 검색량 중 2030세대의 비중은 약 84%에 달했다. 냉면 식당을 방문한 20대는 지난해 16.5%에서 올해 22.6%로 늘었다.

이에 유통업계도 평양냉면 다이닝의 라인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롯데월드몰 6층엔 정통 평양냉면 전문점 '서령'이 문을 열었다. 유통업계 최초의 평양냉면 다이닝 브랜드로 2025 미슐랭 빕 구르망에도 이름을 올린 식당이다. 밀가루와 전분을 사용하지 않고 100% 메밀만으로 만든 '순면'으로 정직한 맛을 구현했단 평가다. 오픈 이후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방문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엔 롯데 타임빌라스 수원에 평양냉면 전문점 '평장원'이 신규 오픈했다. 경기 수원 인계동의 유명 로컬 맛집이 첫 백화점 매장을 연 사례로 메밀과 전분을 7대3으로 배합해 쫄깃한 면발과 담백한 육수를 특징으로 한다.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이 강점이다. 오픈 기념으로 오는 30일까지 식사 고객 전원에게 만두 2개를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냉면을 찾는 외국인 수요도 증가세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냉면 전문점의 외국인 고객 수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차갑게 즐기는 독특한 식문화가 '한국 여름을 경험하는 로컬 푸드'로 인식되며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단 분석이다.
안효헌 롯데백화점 다이닝팀 치프바이어는 "무더위가 심해지면서 시원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메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평양냉면은 먹을수록 깊은 맛이 느껴지는 '힙한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경쟁력 있는 다이닝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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