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몰랐나?”…매일 먹던 ‘이것’ 내 몸을 망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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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나 수프 등 통조림 식품 속에 치명적인 박테리아가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구매 전 캔에 깊게 움푹 들어간 부분이나 녹이 슨 흔적, 부풀어 오른 외형 등이 있는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통조림은 편리한 식재료지만, 외관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먹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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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근처보다는 건조한 찬장 등에 보관하는 게 좋아
“편리한 식재료…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바로 폐기해야”
참치나 수프 등 통조림 식품 속에 치명적인 박테리아가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구매 전 캔에 깊게 움푹 들어간 부분이나 녹이 슨 흔적, 부풀어 오른 외형 등이 있는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치료가 늦을 경우 전신 마비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박테리아는 산소가 없는 밀폐 환경에서 독성을 가진 보툴리눔 독소를 만들어낸다.
보툴리눔 독소는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강력한 신경독소 중 하나다. 감염 시 사망률이 30%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증상은 △눈꺼풀 처짐 △안면 근육 약화 △호흡 곤란 △어눌한 발음 △구토 △메스꺼움 등이다.
◆“움푹 들어간 통조림 조심하세요”…보툴리즘 위험 경고
전문가들은 특히 깊게 움푹 들어간 캔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강조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미세한 균열을 통해 박테리아가 침투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녹이 슨 통조림 역시 섭취를 피해야 한다. 부식된 표면은 세균 번식의 온상일 수 있다. 내부 내용물의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캔이 부풀어 오른 경우는 특히 위험 신호다. 내부에서 가스가 발생했다는 의미다. 이미 식품이 부패했거나 박테리아가 증식했다는 증거다. 이 경우 절대 섭취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
악취가 나거나 액체가 새는 캔도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징후는 단순히 맛과 품질 문제를 넘어 심각한 건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전하게 보관하고, 유통기한 확인해야”
통조림 식품을 보다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보관 환경도 중요하다.
습도와 온도 변화가 심한 싱크대 근처보다는 서늘하고 건조한 찬장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싱크대 주변은 박테리아 번식에 유리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토마토 등 산성도가 높은 식품은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도 최대 18개월까지 품질이 유지된다. 고기나 채소처럼 산성도가 낮은 식품은 적절히 보관했을 경우 2~5년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통조림은 편리한 식재료지만, 외관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먹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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