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동 美기지에 미사일 보복…"영토 공격 묵과 않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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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의 핵 시설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23일(현지시간) 감행했다.
로이터통신, 악시오스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카타르 수도 도하 인근에 위치한 알 우데이드 미 공군기지와 이라크 내 알 아사드 공군기지에 최소 십여 발의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는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에 대한 파괴적이고 강력한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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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방장관·합참의장과 상황실서 긴급 대책회의

(워싱턴·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류정민 특파원 = 이란이 미국의 핵 시설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23일(현지시간) 감행했다.
로이터통신, 악시오스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카타르 수도 도하 인근에 위치한 알 우데이드 미 공군기지와 이라크 내 알 아사드 공군기지에 최소 십여 발의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이번 이란의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 미사일 공격은 지난 21일 미국이 이란의 3개(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핵 시설에 대해 14기의 초대형 관통 폭탄 벙커버스터(GBU-57) 등을 투하해 공격한 데 대한 보복전이다.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는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에 대한 파괴적이고 강력한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IRGC는 "이 기지는 공군 사령부이자 서아시아 지역에서 미국 테러리스트 군대의 가장 큰 전략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국의 영토 보전, 주권, 국가 안보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 이란이 알-우데이드 기지에 최소 10발을, 이라크에 최소 1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를 인용,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 공격에 사용한 것과 동일한 수의 폭탄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카타르 방공망이 이란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으며, 부상자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이날 오전 지역 긴장 고조로 인해 영공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도 이란의 공격 이후 영공을 폐쇄했다.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 기지도 최대 경계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이란 관리를 인용하며 이란이 사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카타르 관리들에게 공격이 임박했다며 사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등과 함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현재 미국이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공군 기지에 대한 잠재적 위협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보복에 나설 경우 "훨씬 더 강력한 힘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CNN은 이란이 카타르·이라크 군 시설에 발사한 다수 미사일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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