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절벽 병설유치원 휘청…정원 절반도 못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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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급감에 병설유치원도 흔들리고 있다.
강원도내 병설유치원이 학령인구 감소 여파 등으로 인해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농산어촌에 거주 중인 유아의 교육여건 보장을 위해 소규모 병설유치원 운영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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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아수 10년새 30% 감소
“농산어촌 거주 교육보장 필수”
학령인구 급감에 병설유치원도 흔들리고 있다. 강원도내 병설유치원이 학령인구 감소 여파 등으로 인해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농산어촌에 거주 중인 유아의 교육여건 보장을 위해 소규모 병설유치원 운영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23일 본지 취재결과 올해 강원지역 병설유치원 정원은 5500명인 반면 현원은 2717명으로 취원율(49.4%)은 50%를 밑돌고 있다.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는 실정이다.
병설유치원 취원율은 지난 2021년 정원 6854명에 현원 3762명을 기록해 54.9%로 집계됐다. 이후 도교육청은 매년 병설유치원의 정원을 조정 중이나 현원 감소 폭이 더 커 취원율이 매년 하락 중이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도내 학령인구가 급감, 강원도에 적을 둔 유아의 숫자가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통계 연보 기준) 1만8149명이던 도내 유아는 이후 10년간 하락을 거듭했다. 2020년(1만4679명)에는 1만 5000명 선이 무너졌고, 이후로도 감소세가 계속돼 올해는 1만2812명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6년과 비교하면 5337명(29.4%)이 줄어 유아 10명 중 3명이 사라졌다.
문제는 병설유치원의 취원율이 단설 혹은 사립유치원과 비교해 유독 낮다는 점이다. 올해 강원지역 단설유치원 취원율은 89.7%를, 사립유치원 취원율은 67.6%를 기록했다. 병설유치원(49.4%)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인다.
교육계는 병설유치원만의 장점도 있지만 초등학교와 시설을 공유하는 점 등에서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변경희 전교조 강원지부 유아교육위원장은 “병설유치원은 시설 규모가 커 유아에게 부적합하다고 여기는 학부모들이 있다”면서 “도내 많은 병설유치원은 교사 1~2명이 모든 업무를 한다. 아무래도 인력이 더 많은 곳에 자녀를 보내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라 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유아의 통학권을 보장하고자 단 1명만을 위한 유치원이 운영되기도 해 전체적인 취원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입장이다. 올해 도내 병설유치원 중 원아가 1명인 곳은 6곳(1월 기준)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상 교육에서 소외받을 수 있는 아이들이 있다”면서 “아이를 임의로 다른 곳으로 보내라고 할 수는 없으니 최대한 존중하는 차원에서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민엽 기자
#병설유치원 #학령인구 #취원율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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