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역사 지닌 하모니…관객 마음 적셨다

이채윤 2025. 6. 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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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남성합창단의 제40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1일 KBS춘천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열렸다.

복사중창단으로 시작해 1986년 창단된 춘천남성합창단은 지역 아마추어 남성 합창의 맥을 이어왔다.

성인 세대 합창의 경우, 여성 또는 혼성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지역 음악계에 있어 춘천남성합창단의 역할이 크다.

1997년 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저력있는 합창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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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성료
▲ 춘천남성합창단의 제40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1일 KBS춘천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열렸다.

“26살부터 춘천남성합창단과 함께 했습니다. 40년의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합창단의 힘을 보여주겠습니다”

춘천남성합창단의 제40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1일 KBS춘천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열렸다. 복사중창단으로 시작해 1986년 창단된 춘천남성합창단은 지역 아마추어 남성 합창의 맥을 이어왔다.

성인 세대 합창의 경우, 여성 또는 혼성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지역 음악계에 있어 춘천남성합창단의 역할이 크다. 1997년 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저력있는 합창단이기도 하다.

중저음의 음역대 속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 조진희 지휘자가 지휘, 반주자 신승원과 소프라노 한희숙이 협연하는 이날 음악회는 ‘평화의 기도’, ‘나는 반딧불’, ‘인생’, ‘남촌’ 등의 곡을 선보였다.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이날 공연 초반부에서 한국 노래를 선보였다.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평화의 기도’를 시작으로 인생을 사계절에 빗대어 표현한 ‘인생’을 불렀다. 특히 ‘고래 떼의 합창’에서는 넓은 바다에서 헤엄치는 고래들의 움직임을 합창의 울림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한희숙 소프라노가 찬조공연으로 ‘첫사랑’과 ‘Think of me’, 구노의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를 선보였고 합창단은 곡의 후반부에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흑인 연가 ‘병고타고 가겠네’ 등 6곡을 선보였다.

“일주일에 한번 하는 연습으로 음악을 잘 만드는 게 쉽지 않았다”는 것이 조진희 지휘자의 말이었지만, 객석의 반응은 뜨거웠다.

40년의 세월에 대한 감사와 음악에 대한 감동이 함께 흘렀다. 이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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