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인하대 꺾고 전국씨름선수권 5연패 위업

이상완 기자 2025. 6. 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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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감독 홍성태)가 대학부 씨름 최강자 자리를 다시 한번 굳건히 지켰다.

경기대는 23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인하대학교(인천광역시)를 상대로 4-3 극적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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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인하대학교(인천광역시)를 상대로 4-3 극적 승리를 거둔 경기대 선수들이 우승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STN뉴스] 전종희 기자 = 경기대학교(감독 홍성태)가 대학부 씨름 최강자 자리를 다시 한번 굳건히 지켰다.

경기대는 23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인하대학교(인천광역시)를 상대로 4-3 극적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 2021년부터 전국 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단체전 5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준결승전에서 울산대학교를 4-3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경기대학교는 초반부터 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경장급(75kg 이하)의 강태수, 소장급(80kg 이하)의 최지호가 잇달아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경기대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인하대는 장사급(140kg 이하)을 먼저 투입하는 전술적 승부수를 던졌다.

장사급에서는 인하대 이혁준이 경기대 안종욱과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2-1로 승리하며 팀의 첫 점수를 올렸다.

이어진 청장급(85kg 이하)에서는 경기대 강준수가 인하대 김한수를 상대로 두 판 연속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23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인하대학교(인천광역시)를 상대로 4-3 극적 승리를 거둔 경기대 선수들이 우승 후 5연패를 상징하는 손가락을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용장급(90kg 이하)에서는 인하대 김준태가 경기대 김재원을 상대로 기술 연속 성공으로 3-2를 만들었고, 이어진 용사급(95kg 이하)에서 인하대 이용욱이 두 판 연속 승리를 거두며 3-3 동점, 승부는 마지막 역사급(105kg 이하) 경기로 넘어갔다.

최종 승부에서 경기대 장건이 인하대 이재웅을 상대로 두 판 연속 들어 뒤집기 기술을 성공시키며 팀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경기 종료 후 홍성태 감독은 "이미 4연패를 해왔지만, 이번 대회만큼은 긴장이 컸다. 혹시 우리가 질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있었다"며 감격에 북받친 모습으로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투지와 전략, 기술이 고루 어우러진 명승부로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경기대는 대학부 씨름의 새로운 전설을 이어가게 됐다.

◇제79회 전국 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단체전 경기 결과

우승=경기대학교(경기도) 준우승=인하대학교(인천광역시) 공동 3위 =울산대학교(울산광역시) 단국대학교(충청남도)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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