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프리킥 맨시티 데뷔골’ 흐뭇한 펩…“4개월간 매일 혼자 피나게 연습한 결과입니다”

박진우 기자 2025. 6. 2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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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클라우디오 에체베리에게 '특급 칭찬'을 건넸다.

2006년생 에체베리는 지난 1월부터 맨시티에 합류했다.

맨시티의 슈테판 오르테가 골키퍼 또한 "에체베리를 보면 꼭 훌리안 알바레스를 보는 것 같다. 비슷한 유형의 선수고, 마무리 능력이 대단하다. 처음에는 수줍은 면이 있었지만, 정말 좋은 친구고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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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클라우디오 에체베리에게 ‘특급 칭찬’을 건넸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G조 2차전에서 알 아인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압도적이었다. 알 아인은 박용우를 5백의 중앙 센터백으로 세워 맨시티의 공세를 막고자 했지만 실패했다. 시작부터 맨시티 쪽으로 판이 기울기 시작했다. 전반 8분 일카이 귄도안, 전반 27분 에체베리, 전반 추가시간 5분 엘링 홀란드의 연속골로 3-0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도 맨시티의 ‘골 폭격’은 계속됐다. 후반 28분 귄도안, 후반 39분 오스카 밥, 후반 44분 라얀 셰르키의 연속골로 6-0을 만들었다. 이날 맨시티는 전후반 통틀어 74%의 점유율을 기록, 총 21개의 슈팅 중 11개의 유효 슈팅을 만들었고 그 중 6골을 폭격했다. 기분 좋은 6-0 대승으로 경기를 끝낸 맨시티였다.


이날 ‘신입생’ 에체베리의 활약이 빛났다. 펩 감독은 19세에 불과한 에체베리를 좌측 윙어로 선발 출격시켰다. 그는 전반 27분 환상적인 궤적의 프리킥 득점을 쏘아 올리며 맨시티 데뷔골을 만들었다. 전반 45분간 활약하며 본인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에체베리였다.


2006년생 에체베리는 지난 1월부터 맨시티에 합류했다. 아르헨티나 국적으로 ‘제2의 메시’라고 불리는 에체베리는 리버 플레이트 유스에서 성장했고, 연령별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차출됐다. 지난 2023 FIFA U-17 월드컵에서 브론즈볼을 수상할 정도로 재능은 특별했고, 펩 감독이 에체베리를 불렀다. 끝내 이날 에체베리는 펩 감독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이유를 여실히 증명했다.


에체베리의 데뷔골은 ‘반짝’이 아니었다. 피나는 연습의 결과였다. 펩 감독은 “에체베리는 팀에 합류한 이후 3~4개월 동안, 훈련이 끝나고 나면 항상 골키퍼와 벽을 세워놓고 혼자 프리킥 연습을 했다. 다른 선수들은 그렇게 연습하지 않았다. 그는 꾸준히 계속해서 연습했다. 결국 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펩 감독은 “환상적인 득점이었고, 정말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전반이 끝난 뒤에는 발목 문제로 더 이상 뛸 수 없었지만, 그 프리킥은 정말 훌륭했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의 슈테판 오르테가 골키퍼 또한 “에체베리를 보면 꼭 훌리안 알바레스를 보는 것 같다. 비슷한 유형의 선수고, 마무리 능력이 대단하다. 처음에는 수줍은 면이 있었지만, 정말 좋은 친구고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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