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도심 속’ 국립공원…금정산 지정 초읽기

전형서 2025. 6. 23. 22:0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부산] [앵커]

부산의 명산, 금정산은 국립공원 지정에 번번이 실패했는데요, 이번에는 다릅니다.

올해 안에 최종 심의 결과가 나올 텐데요,

금정산이 지정되면 전국 최초, 도심 속 국립공원이라는 기록을 세웁니다.

보도에 전형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부산 금정산.

삼국시대에 지어진 금정산성은 물론, 천700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입니다.

이를 보전하고자 여러 차례 국립공원 지정이 시도됐지만 모두 무산됐습니다.

금정산의 약 80%가 사유지에서, 재산권 침해를 우려하는 주민 반대를 넘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부산시와 환경부 등이 협의 절차를 거치며 급물살을 탔습니다.

[이승호/국립공원공단 기획예산처 : "계획안에 대해서 주민 공람 절차를 거쳤고, 주민 의견 수렴을 받았습니다. 해제해 달라는 건의 절반 이상은 저희가 수용해서…."]

산림청·국토부의 심의가 막바지 진행 중이고, 환경부의 최종 심의를 넘으면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됩니다.

[이상수/환경부 자연공원과 사무관 : "관계 부처 협의는 8월이나 9월에 완료하려고 노력 중이고, 심의는 10월을 목표로, 그리고 지정 고시는 연내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국립공원공단이 금정산을 인수하고, 국가 예산으로 자연 보전과 환경 개선에 나섭니다.

탐방로와 쉼터, 야영장 등 편의시설 개선이 이뤄지고 연간 방문객도 300만 명 규모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동흡/부산시 공원도시과장 : "해안 중심의 관광객들을 내륙으로 끌어들여서 지역 균형 발전과 관광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국 24번째 국립공원이자 도심 최초의 국립공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전형서 기자 (ju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