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도심 속’ 국립공원…금정산 지정 초읽기
[KBS 부산] [앵커]
부산의 명산, 금정산은 국립공원 지정에 번번이 실패했는데요, 이번에는 다릅니다.
올해 안에 최종 심의 결과가 나올 텐데요,
금정산이 지정되면 전국 최초, 도심 속 국립공원이라는 기록을 세웁니다.
보도에 전형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부산 금정산.
삼국시대에 지어진 금정산성은 물론, 천700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입니다.
이를 보전하고자 여러 차례 국립공원 지정이 시도됐지만 모두 무산됐습니다.
금정산의 약 80%가 사유지에서, 재산권 침해를 우려하는 주민 반대를 넘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부산시와 환경부 등이 협의 절차를 거치며 급물살을 탔습니다.
[이승호/국립공원공단 기획예산처 : "계획안에 대해서 주민 공람 절차를 거쳤고, 주민 의견 수렴을 받았습니다. 해제해 달라는 건의 절반 이상은 저희가 수용해서…."]
산림청·국토부의 심의가 막바지 진행 중이고, 환경부의 최종 심의를 넘으면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됩니다.
[이상수/환경부 자연공원과 사무관 : "관계 부처 협의는 8월이나 9월에 완료하려고 노력 중이고, 심의는 10월을 목표로, 그리고 지정 고시는 연내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국립공원공단이 금정산을 인수하고, 국가 예산으로 자연 보전과 환경 개선에 나섭니다.
탐방로와 쉼터, 야영장 등 편의시설 개선이 이뤄지고 연간 방문객도 300만 명 규모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동흡/부산시 공원도시과장 : "해안 중심의 관광객들을 내륙으로 끌어들여서 지역 균형 발전과 관광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국 24번째 국립공원이자 도심 최초의 국립공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전형서 기자 (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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