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마지막을 ‘원정 6연전’으로···키움·LG 만나는 ‘6월 1위’ KIA, ‘화려한 6월’을 만들까
최근 6연승과 함께 6월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KIA가 중요한 한 주를 맞았다.
KIA는 24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최하위 키움과 3연전에 돌입한다. 그리고 곧바로 잠실로 이동해 27일부터 LG와 3연전에 들어간다.
다음주 KIA가 SSG와 롯데를 홈으로 불러들여 홈 6연전을 치르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주 원정 6연전은 KIA의 지금 기세가 이어지느냐, 꺾이느냐가 걸린 중요한 한 판 승부다.
KIA는 23일 현재 38승2무33패로 4위에 올라있다. 선두 한화(43승1무29패)와도 고작 4.5경기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언제든지 선두 싸움에 도전해볼만한 위치까지 올라섰다.
4월 한 때 최하위까지 처졌고 5월까지 7위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6월에 보인 KIA의 반전은 놀랍기만 하다. KIA는 6월 18경기에서 12승1무5패로 승률 0.706을 기록 중이다. 2위 한화(9승1무6패·0.600)보다 1할 이상 높은 압도적인 6월 승률 1위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김도영을 포함해 나성범, 김선빈, 곽도규, 황동하 등 주축 선수 다수가 부상으로 빠져 제 전력이 아닌 상황에서 거두고 있는 성적이라 더욱 놀랍기만 하다.
이번 원정 6연전은 6월의 마지막 일정이기도 하다. 6월 들어 승승장구하고 있는 KIA지만, ‘용두사미’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쉽게 생각할 수 없다.
최하위 키움과 3연전은 KIA가 못해도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내야 하는 일전이다. 최근 7경기에서 무승부가 낀 6연승을 질주하는 동안 선발 투수들이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졌던 것을 감안하면 KIA가 일방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시리즈다. 다만 올 시즌 9차례 대결에서 KI가 5승1무3패로 아주 큰 우위를 점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점이 관건이다.
KIA가 진짜 신경써야 하는 시리즈는 주말 LG와 3연전이다. 선두 한화를 1경기 차로 바짝 쫓고 있는 2위 LG는 갈 길이 급하다. 이에 KIA도 적잖이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휴식 차원에서 23일 1군에서 말소, 열흘 정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 그를 대신할 대체 선발 투수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올 시즌 5차례 대결에서는 2승3패로 KIA가 1경기 뒤졌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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