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배] 남자 18세부 단식 고민호 vs 서현석 결승 맞대결 성사

황서진 객원 2025. 6. 2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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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8세 단식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1번 시드 고민호(사진/황서진 기자)

고민호vs서현석, 협회장배 18세부 결승에서 격돌! 
16세부 단식 결승은 김시윤vs김동윤
14세부는 손태성vs김노아 맞대결 

[양구=황서진 객원기자] ‘하나증권 제4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14,16,18세부 (이하 협회장배)’대회가 남자부는 단식 결승전만 남겨두었다. 복식은 최강팀을 가려냈다. 

23일, 양구테니스파크에서 펼쳐진 18세부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1번시드 고민호(양구고)와 3번시드 서현석(디그니티A)이 결승에 진출했다. 
고민호는 4번시드 황주찬(서인천고)을 1시간 28분만에 6-3 7-5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1세트 초반 0-2로 출발했지만 고민호는 곧 전세를 뒤집어 6-3으로 첫 세트를 챙겼다. 2세트 황주찬이 낮게 깔리는 슬라이스로 고민호의 실수를 유도해 4-1로 앞섰지만 고민호는 연달아 3게임을 가져와 4-4를 만들었다. 이어 5-5에서 또다시 황주찬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시킨 후 마지막 자신의 게임을 잘 지켜내고 경기를 끝냈다. 

결승에 오른 고민호는 “중요할 때 더블폴트를 하기도 하면서 서브가 약간 불안정했다. 2세트에 주찬이의 슬라이스가 잘 들어와 게임이 길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컨디션은 괜찮다. 내일도 오늘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석은 오동윤(양구고)을 맞아 1시간 36분만에 6-3 6-3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서현석은 자신의 강점인 서브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1세트에서만 에이스를 4개나 터뜨렸다. 2세트는 오동윤에게 첫 서브권을 넘겨주며 리드를 당했지만 강한 서브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를 제압했다. 오동윤의 반격에 서현석도 두 번이나 서브 게임을 내주었으나 2세트를 6-3으로 가져와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서현석은 “오늘 (오)동윤이와 처음 붙어봤는데 스트로크가 좋은 선수였다. 나도 랠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재미있게 경기를 했다. 내일은 라이벌인 (고)민호와 붙게 되었는데 오늘보다 더 재미있게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남자 18세부 단식 결승에 오른 서현석

16세부 남자단식은 1번시드 김시윤(울산제일중)과 2번시드 김동윤(건대부고)이 우승을 다툰다. 
김시윤은 9번시드 정율호(안동중)를 1시간 40분만에 6-2 6-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첫 세트 2-2에서 정율호의 서브가 흔들리며 김시윤에게 흐름이 넘어왔다. 김시윤은 1세트를 6-2로 챙긴 후 2세트 2-1에서 4게임을 연달아 추가해 6-1로 경기를 끝냈다. 

김시윤은 “오늘 포핸드와 네트플레이가 마음 먹은데로 잘 됐다. 상대가 백핸드 공격이 좋은 선수라 방심하지 않고 수비에도 집중을 하며 포인트 관리를 했다”고 말했다. 
김시윤윤 4번시드 신재준과 접전 끝에 결승에 오른 김동윤과 우승을 다툰다.

김동윤은 4번시드 신재준(양구중)에게 3시간 40분의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친출했다. 김동윤은 첫 세트를 1시간 16분의 접전 끝에 5-7로 허무하게 내줬다. 이어 2세트를 6-3으로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세트 4-2에서 4-5까지 뒤집히며 고비를 맞았으나 신재준이 자신의 다섯 번째 서브게임에서 더블폴트가 나오며 김동윤은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결국 타이브레이크 승부 끝에 마라톤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18세부 남자복식 우승 황주찬 김무빈

남자 14세부는 3번시드 손태성(양구중)과 4번시드 김노아(고양중)가 결승에 진출했다. 
강서브가 무기인 손태성은 13번시드 김우림(디그니티A)를 6-3 6-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노아는 7번시드 홍승유(오산GS)를 6-1 6-2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남자복식은 최강팀을 가려내고 마무리되었다. 
18세부는 1번시드 김무빈/황주찬(이상 서인천고)조가 4번시드 김민우/이규단(이상 양구고)조를 6-2 6-4로 꺾고 복식 정상에 올랐다.

16세부는 1번시드 신재준/이관우(이상 양구중)조가 6번시드 박도현/정율호(이상 안동중)조를 7-6(4) 6-3으로, 14세부는 2번시드 김시윤/최은호(이상 울산제일중)조가 3번시드 강주원/손태성(이상 양구중)조를 4-6 6-4 [10-5]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16세부 남자복식 우승 신재준 이관우


<사진> 14세부 남자복식 우승 김시윤 최은준

글= 황서진 객원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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