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배럴당 80달러까지…코스피 3,000선 지켜
[앵커]
중동이 불안해지면 국제유가가 들썩이죠.
1배럴에 80달러 선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습니다.
우리 코스피도 흔들리면서, 3천 선이 위태로웠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은 유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개장 직후 5% 넘게 올랐습니다.
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를 넘겼습니다.
이후 상승 폭을 반납했지만, 이스라엘이 공습을 개시한 13일부터 치면 열흘 새 10% 정도 올랐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도 3% 이상 올라 배럴당 76달러를 넘었습니다.
코스피 상승세도 멈춰 섰습니다.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 주문이 몰리며 2,970선까지 밀렸습니다.
개인의 '사자' 흐름이 쌓이며 종가는 3천 선을 지켰습니다.
[박상현/아이엠증권 리서치센터 전문위원 : "주식 시장 흐름 자체가 워낙 좋다 보니까 그 흐름 자체가 조금 반영된 부분들로, 공격적인 어떤 발언이라든지 뉴스가 아직은 좀 흘러나오지 않았다는 부분도…."]
원·달러 환율 주간 종가는 1달러에 1,384원.
달러 가격이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비싸졌습니다.
[문정희/KB국민은행 수석연구원 : "원유 수입에 대한 민감도 때문에 중동 상태의 불안이 고조되면서 달러 매수가 좀 강하게 들어오지 않았나…."]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엄포에 그칠지, 현실화할지, 당분간 주가와 환율 최대 변수가 될 거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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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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