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방공망 제거’ 요청에…네타냐후, 48시간전 공습해 ‘하늘길’ 열었다
이지윤 기자 2025. 6. 2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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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1일(현지 시간) 이란 3개 핵시설을 공습하면서 이스라엘에 방공망 무력화를 요청하는 등 사실상 함께 작전을 준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 미국 정치매체 액시오스는 "이스라엘 공군이 미국의 요청으로 21일 이란 포르도 핵시설 공격 48시간 전에 이란의 방공 시스템을 무력화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사전 공격으로 이란 방공망이 사실상 무력화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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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1일(현지 시간) 이란 3개 핵시설을 공습하면서 이스라엘에 방공망 무력화를 요청하는 등 사실상 함께 작전을 준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 미국 정치매체 액시오스는 “이스라엘 공군이 미국의 요청으로 21일 이란 포르도 핵시설 공격 48시간 전에 이란의 방공 시스템을 무력화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협조를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이번 작전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공습에 앞서 이스라엘이 제거해야할 목표를 정리한 명단을 넘겼다고 한다. 미국 B-2 전략폭격기의 안전한 이란 영공 진입을 위해 이스라엘의 목표물은 이란 남부지역에 집중됐다. 이스라엘의 사전 공격으로 이란 방공망이 사실상 무력화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22일 기자 회견에서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 체계가 미군 폭격기를 감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포르도 핵시설만 공격할 계획이었지만, 네타냐후 총리의 설득으로 이스파한, 나탄즈 핵시설까지 공격 대상에 올렸다고 예루살렘포스트가 전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농축 우라늄 400kg(농축 농도 60%)의 행방에 대해 “흥미로운 정보를 갖고 있지만 이를 공유하지 않더라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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