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말레이·인니 정상과 통화… '글로벌 사우스'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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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정상과 차례로 통화하며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연달아 통화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16~18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남아공 호주 인도 브라질 멕시코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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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서 글로벌 사우스 협력 공약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정상과 차례로 통화하며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연달아 통화했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취임 이후 이뤄진 첫 통화다.
두 정상과의 통화에서 모두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먼저 말레이시아와는 연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실질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또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각각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점을 짚으며 양국이 활발히 교류하면서 국제사회 공조 강화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고 한다.
이어 인도네시아와는 무역, 투자, 첨단 미래산업, 국방,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프라보워 대통령을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초청했고, 양국 정상은 다양한 계기를 통해 활발히 교류하기로 했다.
이날 통화는 이 대통령의 '외교 다변화 강화' 공약과 맞닿아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에서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외교 채널을 다변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미중 패권 경쟁 구도에서 한국의 전략적 자율성을 높이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차원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16~18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남아공 호주 인도 브라질 멕시코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가졌다.
우태경 기자 taek0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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