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공약 '민간 활주로' 속도전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은 이재명 대통령의 충북 1호 공약이어서 그만큼 기대가 높아지고 있죠.
하지만 공약을 진짜 정부 정책으로 세우려면 후속 조치가 올해 안에 이뤄져야 해 지역 차원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는데요.
충북만이 아니라 국토 균형 발전 차원에서 충청권 다른 시도의 협력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의 성사 여부를 가늠할 첫 관문은 국정기획위원회입니다.
당장 두 달 안에 확정할 이재명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에 포함되느냐는 것입니다.
또 하나 관건은 청주공항 활성화 특별법을 올해 안에 제정하는 것인데, 정부 각 부처의 공감대를 얻는 게 시급합니다.
◀ INT ▶ 송재봉/국회의원(청주 청원, 민주당)
"(국토교통위) 법안 심사 소위 이전에 각 관련 부처의 의견 조회 이런 과정이 진행되고, 거기에서부터 긍정적인 답변이 나올 수 있도록 사전에 조율하는 작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성공적으로 제정되면 국가 예산 사업이 돼 국토부가 민간 활주로 건설추진단을 조직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도 면제할 수 있게 됩니다.
2065년 예측 여객 수요만 1천5백만 명에 달할 정도로, 청주공항의 가파른 성장세를 감안하면 합리적이고 필요한 요구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하천 등 지리적 여건, 공역, 고층 건물이나 시가지 같은 장애물을 고려하면 공항 북측에 활주로 입지가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시간당 이착륙 횟수인 슬롯을 필요한 만큼 늘릴 수 있다는 겁니다.
◀ INT ▶ 박원태/청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두 활주로) 동시 이륙이 가능하더라. 이게 이제 비행 가능 길이거든요, 길을 따져보니까 가능하다는 걸 봤고요. 이것은 분기를 시켜서 동시에 독립 접근도 가능하더라. 그러면 슬롯이 서른 개가 생기더라라는 겁니다."
단순히 청주, 충북의 공약이 아니라 국토 균형 발전의 상징적 사업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꾸준히 나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는 국가 균형 발전의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무한한 지지로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 INT ▶ 안용준/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단순하게 청주공항의 활성화 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 세종시 하고 연계되는 방안을 특별법에도 넣는다면 국가 국정 과제로써도 진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하반기 들어 각 정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책을 수립할 때 충북만이 아니라 충청권 전체 공약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영상 양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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