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사건건 딴지’ 공화 하원의원 몰아내기 시동

이승준 2025. 6. 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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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사사건건 딴지를 거는 공화당 하원의원을 몰아내기 위한 행동을 개시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현지시간으로 2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고문인 크리스 라치비타와 토니 파브리치오는 여당인 공화당 소속 토머스 매시 켄터키주 하원의원을 겨냥한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을 발족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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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사사건건 딴지를 거는 공화당 하원의원을 몰아내기 위한 행동을 개시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현지시간으로 2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고문인 크리스 라치비타와 토니 파브리치오는 여당인 공화당 소속 토머스 매시 켄터키주 하원의원을 겨냥한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을 발족시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 그룹을 뜻하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이름에 넣은 슈퍼팩 ‘켄터키 마가’는 매시 의원의 내년 5월 총선 출마를 막기 위해 가동됩니다.

매시 의원의 지역구인 켄터키 4선거구에서 친트럼프 경쟁자를 키워, 현직 매시 의원을 공화당 총선후보 예비선거에서 낙마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매시 의원과 오랫동안 불화를 겪어 온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이란 공격을 반대해 온 매시 의원은 지난주에는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공격하기 전 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전쟁 권한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을 단행한 후에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것은 합헌적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매시 의원은 마가가 아니다”라면서 “그는 아무리 좋은 것이어도 거의 항상 ‘반대’에 투표하는 부정적인 세력”이라고 받아쳤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소식은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훌륭한 미국 애국자가 매시와 맞붙을 것이고, 나는 켄터키에서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시 의원은 앞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으로 명명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안에도 반대했습니다.

공화당 하원의원 중에서는 메시를 포함해 2명만이 반대표를 던졌고,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매시는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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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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