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활섭 "복당 제의 있었다"..국민의힘 "사실무근"
강제 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활섭 대전시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는 소식
지난주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송 의원이
재판 최후 진술에서 국민의힘 측의
복당 제의가 있었다고 말하면서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시당 위원장은 직접
사실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조형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9일 자신의 강제추행 혐의
재판에 출석한 송활섭 의원은
최후 진술에서 깜짝 발언을 했습니다.
자중하는 마음에서 국민의힘 복당 제의도
거절하고 있다며, 정치 인생이 끝나지 않도록
최대한 선처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 스탠딩 : 조형준 / 기자
- "지난해 7월 TJB 단독 보도를 통해 강제 추행 의혹이 제기되자 스스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송 의원이 법정에서 복당 이야기를 꺼낸 겁니다."
이후 취재진이 따져 묻자
송 의원은 말을 피했습니다.
▶ 인터뷰 : 송활섭 / 대전시의원(지난 19일)
- "포괄적으로 전현직 의원들이 대선 전에 포괄적으로 그런 부분이 있었던 거고…."
민주당 대전시당은 곧장
국민의힘이 면죄부를 준 셈이라며
성범죄자 세탁소 수준이라
폭격했습니다.
국민의힘도 반박 논평을 통해 사실 확인도
안 한 망언이라며 송 의원을 받을 이유도,
쓸모도 없는 상황이라 맞받아쳤습니다.
그럼에도 논란이 커지자 시당 위원장이
직접 나서 복당 제의는 없었다 못 박았습니다.
▶ 인터뷰 : 이상민 /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게 말이 됩니까? 징계하려고 했는데 탈당해서 유야무야 시켰는데…."
무소속인 송 의원은
지난 대선 기간 자신의 SNS 등에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함께 찍힌 사진을 게시하거나
빨간 조끼를 입고 유세를 하는 듯한
사진을 올리는 등 복당에 대한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쳐 왔습니다.
▶ 인터뷰 : 설재균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의정감시팀장
- "위장 탈당이었다 이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숙의 의미보다는 단지 서로를 위한 눈속임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송 의원은 복당 제의가 사실이었는지
확인하는 취재진 질문에
어떠한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김용태 기자)
조형준 취재 기자 | brotherjun@i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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