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차 추경 2천813억 확보…핵심현안 대거 반영
안도걸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 결과”

정부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광주·전남 예산 2천813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국회의원(광주 동남을)은 23일 “2025년 제2차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광주·전남지역 핵심 현안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광주 786억원, 전남 2천27억원 등 총 2천813억원 규모다.
우선 광주 도시철도 2호선(1단계·2단계) 건설 사업에 715억원이 추가 편성되면서 광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2호선 1단계 사업이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또한 광주 인공지능산업 육성을 위한 2단계 사업으로 모빌리티 AX 실증랩 조성(20억원),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30억원) 등 총 50억원이 반영됐다.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11억원), 차세대 태양전지 실증사업(10억원) 등도 추경예산에 포함돼 미래산업 기반 구축에 힘이 실렸다.
전남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목포) 조기 준공(2027년→2026년, 1천억원), 신안 압해-화원 해상 교량(360억원), 보성-임성간 철도·도로망 확충(100억원), 광양 공업용수로 개량(52억원), 무안공항 활주로 확장(29억원) 등 지역 숙원사업 예산 2천27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고환율과 중국의 덤핑 공세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여수국가산단의 산업·고용 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지역 예산이 포함돼 실질적 회복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안도걸 의원은 지난해 12월23일 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 회의에서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긴급 정책자금, 고부가 기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자금,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등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그 결과, 올해 6월 여수국가산단이 산업·고용위기 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안 의원은 “광주·전남지역 핵심 현안 사업 예산이 이번 추경안에 대거 반영된 것은 지역민들의 절실한 요구와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며 “특히 여수 국가산단처럼 산업 붕괴와 고용 위기를 동시에 겪는 지역에 실질적으로 숨통을 틔울 예산이 반영돼 무엇보다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역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추경 예산 반영은 광주(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전남(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공조와 함께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를 상대로 한 치열한 설득과 협의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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