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아닌 어장? 나폴리, 이강인에 관심'만' 있다..."이적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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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장난인 것일까.
이탈리아 '투토나폴리'는 23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전력 보강에 나선 나폴리가 주시하는 선수 중 하나지만, 진지한 관심이 아니라 단순한 관심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고, 여전히 중요한 전력으로 분류하고 있다. 나폴리의 관심은 확인되지만, 현실적인 영입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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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나폴리의 장난인 것일까.
이탈리아 '투토나폴리'는 23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전력 보강에 나선 나폴리가 주시하는 선수 중 하나지만, 진지한 관심이 아니라 단순한 관심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리그 최종전 오세르전, 프랑스컵 결승 스타드 드 랭스전, 챔피언스리그 결승 인터밀란전까지 모두 벤치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이강인의 입지 불안설과 이적설이 이어졌다.
PSG가 설정한 이강인의 이적료는 4000만 유로(621억 원)였다. 이는 2년 전 이강인을 마요르카에서 영입할 당시 지불한 2200만 유로(342억 원)의 거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실제로 이강인을 가장 강하게 원하고 있는 나폴리가 난색을 표할 정도.
2024-2025 시즌 나폴리가 영입에 사용한 최고 이적료가 3500만 유로(543억 원)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PSG가 제시한 조건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SG는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은 이강인을 서둘러 처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주전이 아니지만 PSG 입장에선 손해를 감수하며 이강인을 내보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시즌 중반까지 이강인을 측면 윙어, 중앙 미드필더, 심지어는 제로톱으로도 기용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UCL 결승전 엔트리에는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시즌 막판 대부분의 빅매치에서 벤치에 머문 그는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출전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강인에게 새로운 팀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까웠다. PSG가 책정한 가격표가 만만치 않기에 클럽 월드컵서 보여주는 것이 절실하다.
하지만 예상보다 이적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도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유튜브에 출연해 이강인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강인은 나폴리가 높게 평가하는 선수다. 하지만 PSG와는 장기계약 상태이며, 당장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짚었다.
이어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고, 여전히 중요한 전력으로 분류하고 있다. 나폴리의 관심은 확인되지만, 현실적인 영입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이탈리아나 프랑스가 아닌 제3국 리그로의 이적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현재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무대에서 PSG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4-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상대는 스페인 국가대표 수문장 얀 오블락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강인은 명예 회복을 노린다. PSG는 오는 24일 미국 MLS 소속 김기희가 뛰는 시애틀 사운더스와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이 계속 골망을 흔들며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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